상황실 운영 주요현안 신속 대응<br/>교육활동 공백 없도록 대비키로
대구시교육청은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에 대비해 교육활동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하고, 급식, 늘봄 등 학부모들의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본청과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의 주요 현안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파업 단계별 대응, 파업 대책 상황실 운영, 직종별 파업 대응 요령 등의 내용 등을 담은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 학교에 시달해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파업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학교 급식은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의 규모를 고려해 대체급식(빵·우유 등 제공)실시, 도시락 지참, 식단 간소화로 조리가 가능한 경우에는 급식 운영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키로 했다.
초등 늘봄은 내부 인력을 활용해 공백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교육부와 교육지원청, 학교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파업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공무직원 임금체계 개편, 전년대비 임금 15.7%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다.
대구지역 참여 인원은 전체 8229명 중 332명이다.
급식 운영의 경우 전체 급식학교 494곳 중 40곳은 도시락, 빵, 음료 등을 제공하고, 초등늘봄교실은 미운영 학교없이 정상 운영한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