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군 정책과제 발표<bR>대구경북연구원 세미나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 북부권의 도약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대구경북연구원은 2일 오후 2시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대강당에서 신도청시대 경북 북부권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신도청시대에 안동, 영주, 문경, 예천, 청송, 봉화, 의성, 영양 등 경북 북부권 8개 시·군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유해야 할 지역의 현실과 정책과제에 대해 대경연 경북연구본부에 소속된 연구위원 3명이 발표를 한다.
이날 김용범 연구위원은 `도청 이전의 지역발전 효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전남도와 충남도의 사례를 중심으로 도청 이전 전과 후의 지역발전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지역발전지수를 개발하고, 지수를 기준으로 경제소득, 도시기반, 인구, 복지 부문의 변화 정도를 비교해 도청신도시의 성공적 조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상을 제안한다.
이어 김주석 연구위원은 `신도청시대, 경북 북부권 공간구조 변화와 사례` 발표를 통해 신도청시대 공간구조의 재편 방향으로 다핵적 공간구조에 기반한 도청신도시 경제권 형성 및 경북도 시·군간 상생발전과 한반도 허리 국토축 조성을 통한 연안국토축의 연결지대로서 북부권 발전 구상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중표 연구위원은 `신도청시대, 경북 북부권 발전방향`에서 국토개발전략 차원에서 경북 및 북부권의 전략적 입지를 진단해 기존 입구(ㅁ) 자형 개발구도에서 날일(日) 자형 국토개발 방향을 제안하고, 세종시와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한반도 허리축의 양대 허브로서 북부권의 비전과 추진과제를 제안한다.
토론에 이어 이도선 동양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상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길민욱 문경대학교 교수, 도기욱 경북도의회 의원, 박찬용 안동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북부권의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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