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소리로 강력 규탄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북한 조선중앙TV가 `첫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하자 오후 2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북한을 규탄하며 강력한 대북 제재 방침을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한반도 동북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자 유엔 안보리결의안 위반으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안보태세를 철저히 하고 동맹국과 6자회담 참여국간에 긴밀히 협의해 추가 제재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8일 본회의에서 북한핵실험규탄 국회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북한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적 행위로 북한은 모든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북한의 핵 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조속히 폐기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면서 “어떤 경우라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주는 북한의 핵실험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규탄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