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권기웅<사진> 기자가 2일 개최된 대구경북기자협회 2015년 연말기자상 심사에서 신문취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 기자는 올해 1월 안동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에서, 소득수준에 따라 줄세우기를 하는 것을 연속적으로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없는 것도 서러운데 상처만 준 학교` 제하의 기사가 나간 이후 `SNS서 급속 확산, 누리꾼들 뜨거운 반응` `이 지경 되도록 교육청은 뭐했나`, `빈부격차 주홍글씨된 임대아파트` 등을 후속보도했다.
보도이후, 중앙지와 지방지, 종편들의 후속보도가 이어졌고 시민들을 비롯 누리꾼 들의 거센비판으로 잘못된 교육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
취재부문 최우수상은 매일신문 `훈민정음 해례본 천억원 요구`가 차지했고, 연합뉴스의 `조희팔사건 연속보도`가 본지와 함께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올해의 대상에는 TBC `엉터리 하수처리시설 연속보도`가 차지했다.
이날 심사에는 신문부문은 취재, 기획, 사진, 편집, 지역보도부문으로, 방송은 취재, 기획, 영상 부문으로 분리돼 시행됐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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