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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갈고 닦은 기량 맘껏 발휘할 터”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10-15 02:01 게재일 2015-10-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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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구선수단, 각각 “5위·10위권 내 진입” 전국체전 출사표
경북·대구선수단이 제96회 전국체전에서 5위와 10위권내 진입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경북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46개 종목(정식 44, 시범 2)에 총 1천794명(임원 419명, 선수 1천375명)을 출전시켜 5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 4위를 거둔 경북도는 그동안 우수선수 발굴·보강과 체육 과학시스템인 심상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경기력 향상과 지속성 확보에 힘써 왔다.

이에 경북은 단체종목인 축구(위덕대), 정구(경북관광고), 탁구(삼성생명), 농구(김천시청), 럭비(포스코건설), 세팍타크로(경북도청)팀의 상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육상, 사이클, 트라이애슬론 등 개인종목에서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체전에서 경북도청 소속 수영, 세팍타크로팀, 경북체육회 하키팀이 우수한 성적이 예상돼 주목할 팀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주목할 선수로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체전 9연패(무호흡잠영 50m, 호흡잠영 100m)에 도전하는 경북도청 핀수영팀의 김현진 선수와 레슬링 6연패(F48kg급)에 도전하는 이유미(칠곡군청), 5연패(F97kg)에 도전하는 김재강 선수 등이다.

전국 시도 전력을 보면 경기도 1위, 서울 2위, 개최지 강원도 3위가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3위를 차지한 경남이 이번 대회에서 4위 입상이 예상되며, 경북은 5위 입상이 예상된다.

이재근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력 분석 상 경남에 이어 5위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단은 필승의 신념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출전 준비에 임하고 있어 예상 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선전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대구선수단은 1천409명(임원 380명, 선수 1천29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했다.

대구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 강세종목인 궁도, 보디빌딩, 근대5종, 롤러, 소프트볼 등에서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4연패에 도전하는 단체종목의 정구(달성군청)와 3연패에 도전 하는 양궁(계명대)을 비롯해 배구(대구시체육회), 탁구(상서고)팀 등에서 좋은 성적을 예상하고 있다.

또 육상의 박재명(대구시청, 창던지기 6연패 도전), 윤승현(한국체대, 높이뛰기 3연패 도전)선수를 비롯해 레슬링의 류한수(삼성생명, G66㎏ 3연패 도전), 이윤석(국군체육부대, F74㎏ 3연패 도전), 양궁의 박진억(계명대, 개인전 3연패 도전), 보디빌딩의 이두희(대구시청, 미들급-85㎏ 3연패 도전), 테니스의 장수정(대구테니스협회, 2연패 도전), 태권도의 이화준(계명대, -68㎏ 2연패 도전), 롤러의 신소영(대구시체육회, 300mTR 2연패 도전) 선수 등에게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권오춘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임원,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갈고 닦아온 기량을 이번 강원체전에서 마음껏 발휘해 반드시 10위권 내 진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세계 중심 강원에서, 함께 뛰자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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