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거푸집 제거하다 사고<BR>의식잃은 1명 병원서 치료
21일 오전 9시 44분께 청송군 현서면 성덕댐 하류지역 양수펌프실에서 맨홀 거푸집 제거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장 먼저 펌프실 내로 들어간 A씨(58)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안동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며 나머지 3명은 의식을 회복,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근로자가 거푸집 제거작업 중 양수기에서 매연이 발생하면서 호흡곤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수자원공사 성덕댐관리단은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나도록 근로자 인적 사항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등 댐 인력·시설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청송/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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