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선수권 3·銀 2 쾌거
청송여중고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복식과 혼합복식, 여중부 단식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단체전과 여중부 복식에서 2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 여고부 개인복식 결승에 오른 청송여고 윤민아·이다솜선수는 김향임·한용주(광주체육고) 선수를 2대 0으로 누르고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윤민아(청송여고)는 서강민(김천생과고)과 짝을 이뤄 결승에서 박수민(치악고)·박문선(진광고) 조를 2대 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단식 결승에서는 청송여중 백하나 선수가 지난 여름대회 우승자인 시흥능곡중 이유림 선수에게 2 대 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송여고는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주여고에게 3대 1로 아쉽게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중부 복식 결승에서는 청송여중 백하나·이예은 선수가 시흥능곡중 이유림·안채현조에게 2 대 0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태천 감독은 “이번 대회에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수들의 노력과 단합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부상 선수들의 회복으로 경기력이 향상되어 앞으로 남은 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