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독도의 8월 광복 열기로 후끈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8-13 02:01 게재일 2015-08-13 10면
스크랩버튼
독도 표석 재설치·태극기 정비…<BR>영토수호 다짐 다양한 행사 잇따라<BR>15일엔 태권도 시범·문화공연도
▲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에 휘날리는 태극기 물결.

【울릉】 광복 70년을 맞아 민족의 섬 독도에서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는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5일 광복절 태권도 시범단 70명, 일반 참가자 320명 등 430명이 독도에서 광복 70년 경축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들은 태권도 시범, 플래시몹, 연날리기의 퍼포먼스와 함께 독도 경비대를 위문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국기인 태권도로 강력한 독도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고 세계 200개국 8천만 명의 태권도인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광복절날 독도에서 문화공연도 함께 열린다. 독도 바르게 알기 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퓨전국악오케스트라 공연, 풍물단 공연, 미스코리아 대구·경북 당선자와 함께하는 독도 UCC 제작, 독도피켓 응원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이에 앞서 전국 역사·지리교사들은 10일~12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독도에서 독도 포럼을 열었다. 독도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포럼에는 교사(55명) 및 관계자(11명)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10일에는 사상 최초로 태권도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고유무예로 국기인 태권도를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에서 개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홍보, 전 세계 지구촌 가족에게 대한민국 태권도와 독도를 각인시키는 계기로 마련됐다.

9일에는 한국산악회가 독도 동도 몽돌해안에서 독도 표석 재설치 기념행사를 열리기도 햇다. 한국산악회는 1953년 10월 독도에 들어가 높이와 가로 45㎝와 60㎝인 독도 표석을 설치했으나 유실돼 지난달 다시 만들었다.

이 밖에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려온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대한민국 태극기 프로젝트 `의 하나로 독도경비대와 함께 독도 등대 옆 정상에 설치된 태극기를 재정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