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일 전통문화 체험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인 타이베이(대만),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밀라노(이탈리아)를 비롯한 12개국 61명의 해외 대학생들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 30명이 참가해 사찰문화와 전통자연염색, 태권도, 사물놀이, K-pop 등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 체험을 통해 유서깊고 우수한 한국문화를 직접 배우게 된다.
대구시는 동화사와 앞산, 이월드, 근대골목 등 대구 관광명소와 지역 우수기업 및 지역 젊은이들의 창작 공간 등의 방문을 통해 대구를 알릴 계획이다.
올해까지 10회에 걸쳐 열린 대구국제대학생 캠프는 해외 및 지역 대학생간 친선교류는 물론 해외 대학생에게 글로벌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친대구 인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그동안 1천명 이상의 해외 대학생이 참가해왔다.
이 행사를 통해 해외 대학생들이 한국 및 대구에 유학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캠프를 방문했던 태국 방콕에서 대학생캠프를 벤치마킹해 올해 6월 같은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또 캠프에 참가했던 대학생이 밀라노시에서 대구와의 교류업무 담당공무원으로 활약해 올해 자매도시 체결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등의 뚜렷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협력관은 “올해 행사는 메르스 여파로 참가자가 일부 줄었지만 교류대상 타깃도시 중심으로 대구의 장점을 알리고 교류증진에 중점을 두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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