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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포럼, 가능성 확인한 성공 대회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04-20 02:01 게재일 2015-04-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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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포럼 사업추진 탄력<BR>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BR>대구경북 강력한 추진 나서

대구·경북 경주에서 6일간 치러진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구·경북은 포스트 물포럼 사업 추진의 힘을 얻으며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대구시는 5개국 정상급 인사와의 면담과 글로벌 물기업 CEO들과의 네트워크, MOU체결 등 수많은 성과와 함께 168개국 4만1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기사 2, 3면> 특히, 대구시는 포럼 기간 동안 물 선진국 주한대사와 2차례, 베올리와 수에즈 등 세계적 CEO들과의 4차례의 만남 등 세계 물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 등과의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마련해 포스트 물포럼인 물산업 클러스터 성공 조성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대구시는 `물의 중심도시 추진단(가칭)`을 구성해 물산업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 마련, 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투자유치 방안 등 3가지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3가지 아젠다인 대구경북물주간의 `대한민국 물주간` 격상, 코리아워터파트너쉽을 `월드워터파트너쉽`으로 확대, 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 협력 등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에티오피아와 베트남, 르완다, 중국, 핀란드 등에 빗물 재이용과 수리시설, 상수도 기술, 지하수 개발, 오폐수 정화, 해수담수화 등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물북부와 중부, 동해안 등 3대 권역별 물산업 육성산업을 구체화해 세계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물포럼에서는 물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20개 기관이 실행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대구&경북 실행 확약`을 채택했고 이를 통해 세계물포럼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려는 약속의 장으로 물문제 해결방안을 찾는데 크게 기여했다.

포럼 가운데 물산업클러스터 특별세션을 마련해 미국의 대표 물산업도시 밀워키시, 미국 물위원회, 한국 물산업협회, 대구시가 4자간 상호협력약정을 체결해 대구시가 포스트 물포럼으로 준비하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물포럼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구경북 국제물주간 행사`를 세계 행사로 만들 것”이라며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세계적 기업과 연구기관을 참여토록 해 아시아 물산업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가 당면한 물은 지구촌 공동체 문제다”며 “더구나 글로벌기업 등이 각종 물 관련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이번 물포럼 내용이 더욱 알찼다”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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