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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화장품, K-뷰티 저력 입증 인터참코리아서 30만달러 계약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06 14:30 게재일 2025-07-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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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소기업이 국내 최대 글로벌 화장품·뷰티 산업 전시회 ‘2025 인터참 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해 해오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글로벌 화장품·뷰티 산업 전시회 ‘2025 인터참 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해 총 4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터참 코리아’는 매년 50여 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이다. 올해는 원료 전문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동시 개최를 통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도내 중소기업 6개 사와 함께 ‘경북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총 30개사가 참여한 ‘경북 화장품 수출상담회’를 별도로 개최해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화장품 OBM 전문기업 ㈜허니스트는 말레이시아 유통사 C사와 30만 달러 규모의 스킨케어·퍼스널케어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KC테크놀러지는 싱가포르 B사와 150만 달러 규모의 뷰티기기 상담 △동방제유는 베트남 C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스킨케어 제품 상담 등에서 도내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단순 전시 참가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후속 상담과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해 실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앞으로 도내 화장품·뷰티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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