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서 나물을 캐러 나간 할머니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한 요양보호사로부터 서정일(83·사진)할머니가 지난달 28일 냉이를 캐기 위해 집을 나선 뒤 귀가는 물론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해 왔다.
서 할머니가 타고 나간 전동스쿠터는 진보면 광덕리의 한 들판에서 세워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서 할머니가 청송군 진보면 월전리를 거쳐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병옥교) 마을 앞을 지나는 모습이 확인돼 영양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청송/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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