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성화 5개사업 선정 거액 확보<BR>계명대 1천780명 선발
계명대는 2015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5천183명 중 34%인 1천780명(`가`군 944명,`다`군 836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하다.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은 모집군이 `가`군과`다`군으로 변경된 것과 KAC, EMU경영학부, DigiPen복수학위의 영어면접과 수능최저기준이 폐지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 20%, 실기 80%가 적용되며 `가`군과 `다`군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능점수 반영비율은 인문사회계열(패션마케팅학과, 스포츠마케팅학과 포함)의 경우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가 적용되며, 한국사에 10%의 가산비율이 적용된다.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가 적용되며, 수학B에 15%, 과탐 5%의 가산비율이 적용된다. 의예과의 경우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이 적용되지만 수학B와 과탐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비율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 35%, 영어 40%, 탐구 25%가 적용된다.
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 “2015학년도 정시모집은 전형간소화 정책에 따라 수능점수로 선발하는 비중이 커졌으며, 모집군별 분할모집이 폐지돼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며 “선택형 수능의 영어B가 폐지됨에 따라 전년도 성적결과 보다는 2013학년도 정시 성적을 참고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꿈의 장학제도 `비사스칼라`
파격적인 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인 비사스칼라는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수학A는 1등급 하향), 예·체능계열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단, 의예과 등 일부학과는 별도 적용)이다.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개인전담교수 배정, 어학, 컴퓨터 특별교육지원, 본교 대학원(석사 2년, 박사 3년) 진학시 등록금 전액, 국외연수 지원(500만원 이내), 국외체험 지원(100만원 이내), 국외인턴십 선발, 국외교환학생 선발시 장학금 지급 등 가히 파격적이다. 특히 조건만 충족하면 전공, 인원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되는 `꿈의 장학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신입생 장학제도를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 대학 특성화 사업 5개 사업단 선정
계명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CK사업)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현장형 정보전문가 양성사업단(3억원), 융복합 미디어콘텐츠 창조인재 양성사업단(3억원), 지역산업친화형 식품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단(3억원), FTA지역특화 창의적 경제통상인재 양성사업단(12억원),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사업단(7억원) 등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돼 거액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들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 진행될 수 있도록 교무부총장을 원장으로 하는 `특성화창의인재원`을 설치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2단계 LINC사업 선정
계명대는 2014년 LINC 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2단계(2014~2016)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현장밀착형)`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3년 동안 거액의 재원을 확보, 산학협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