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달인·국가고시 합격·대회 입상 등 <BR>경북대 2천268명 선발
경북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로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경북대 정시 모집인원은 `가`군 1천117명, `나`군 1천151명으로 지난해보다 484명이 늘어난 총 2천268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및 미등록 충원 합격자 등록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 2015학년부터 의·치과대학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이번 정시에서 의예과(42명), 치의예과(29명)을 `가`군에서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 일반학과는 `가`군, `나`군 모두 수능(100%)으로만 선발하며,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성적과 실기성적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표준점수(국어, 수학, 영어영역)와 변환표준점수(탐구영역)를 활용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반영)영역이 모집단위별로 다르므로 지원하기 전 자신이 지원할 모집단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반영)영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은 수학 `B`형과 과학탐구영역 1개 과목 등급 합이 3 이내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1월29일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 등록은 30일~2월3일까지이며,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2월4~ 11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풍성하고 다양한 장학금에 도전
경북대는 지난 한해 동안 학생들에게 681억원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경북대는 세계 100위 이내 대학의 대학원 진학생에게 `글로벌 100진학 장학금`, 신입생 중 수학기초학력진단시험 성적우수자에 대해 KNU 수학달인 장학금, 국가고시 1차 합격자에게 `국가고시 장학금`을 비롯해 특허출원자, 대회 수상자 등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도 마련돼 있다.
그 중 도전장학제도는 수혜금액이나 혜택 면에서 단연 으뜸인 장학제도다. 신입생 최초 합격자를 기준으로 일정성적기준 이상의 상위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도전장학제도는 장학금만 지급하는 기존의 장학제도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최대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를 하는 것은 물론 학업지원비 지원, 입학 시 1년간 생활관 우선 선발, 해외연수경비 지원, 졸업 후 경북대 대학원 진학 시 2년간 등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
경북대의 연구 경쟁력은 연구비 수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0년 연구비 총 수주액 1천억원대를 돌파한 경북대는 최근 대학알리미의 2013년 산학협력 실적에서 1천458억원의 실적을 올려 국내 4년제 대학 중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거점국립대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연구 및 산학협력 실적에서도 경북대는 기술이전 건수 3위, 특허출원실적 6위 등에 올라 경북대의 연구 및 기술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다양한 국제화프로그램 운영
경북대는 재학생들에게 눈높이가 다른 국제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5개국 390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는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30개 국가의 100개 대학에 연간 700여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해 학생들이 선진 사회의 학문을 배우고, 세계 젊은이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