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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후보경선 일정 무기 연기·잠정 중단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4-18 02:01 게재일 2014-04-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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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은 27일 치를듯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과 대구와 경북 기초단체장 경선이 무기한 연기 또는 잠정 중단됐다.

<관련기사 2면>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에 생존자들의 무사 귀환을 희망한다”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고위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TV토론과 합동연설회,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 후보자 선출대회 등 일체의 경선일정을 중단키로 했다.

아울러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기존에 진행된 여론조사는 인정하되, 17일부터 여론조사는 즉시 중단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대구시장 경선은 연기됐다. 뿐만 아니라, 2차례 남았던 TV토론 방송도 연기됐으며, 18일부터 예정됐던 여론조사도 중단됐다.

시당은 오는 27일 대구시장 경선을 실시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25일로 일괄 예정된 대구 서구·북구·동구·수성구·달성군 기초단체장의 경선도 잠정 중단됐다.

경북의 경우, 우선 19일로 예정됐던 포항시장 경선은 연기됐으며, 전날 실시할 것으로 보였던 여론조사도 잠정 중단됐다.

또 19일 경선을 위해 17일부터 이틀간 실시 예정이었던 울릉군수 경선도 연기됐으며, 22일로 예정됐던 구미시장 경선도 여론조사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3일로 예정된 영천시장과 의성군수 경선, 26일로 예정된 칠곡군수 경선, 28일로 예정된 김천시장과 영덕군수, 울진군수 경선은 잠정 중단했다.

도당 관계자는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중단된 경선 일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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