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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45.2%·김범일 27.6% 再지지 의사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3-06-24 00:41 게재일 2013-06-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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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br>김 지사 전국 1위<br>김 시장은 꼴찌 수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전체 126만591명의 투표자 중에서 91만3천912표를 얻어 14만3천347표와 8만7천346표, 6만8천15표를 얻은민주당 홍의락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성찬 후보, 민주노동당 윤병태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득표율은 75.36%로 17개(세종시 포함) 시·도지사 선거 중 1위의 기록이었다.

이러한 김 지사의 지지율은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가 전국 거주 19세 이상 남녀 8천500명(시도별 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에 의한 RDD 자동응답 여론조사 결과 (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전에 ±4.4%p)에 따르면, 김관용 경북도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1위였고, 2위는 안희정 충남지사,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며, 최하위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였다.

이 결과에서 김 지사는 “다시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5.2%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 24.5%를 2배 가까이 상회했다.

반면,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재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7.6%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 40%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17개 광역단체 중에서 제주의 우근민 지사를 제외한 전국 꼴찌 수준이다. 김 시장은 총 유권자 192만8천835명 중 88만6천35명이 투표에 참여했던 지난 선거에서 63만3천118표를 얻어 각각 14만6천458표와 8만8천599표를 얻은 민주당 이승천 후보와 진보신당 조명래 후보를 꺽었던 3년 전과는 판이한 모습이다.

이러한 결과는 자천타천으로 도지사 후보군에 포함되는 인물들의 이야기에서도 드러난다.

새누리당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김관용 지사가 아주 잘하고 있다. 예산문제나 도정에 대해 정열적”이라며 “3선 도전에 큰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반면, 대구시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3선은 힘들지 않겠느냐”며 “지금부터 잘한다하더라도 1년이라는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지역 관계자는 전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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