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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행정전용 현수막게시대` 효과 좋네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3-06-17 00:18 게재일 2013-06-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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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설치, 홍보·도시미관 두마리 토끼 잡아
【안동】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주요 교차로 등에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사진>를 설치해 주요시책 및 행사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불법 행정현수막을 줄이는 등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나 시책을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주요교차로에 운전자의 시야에 전혀 지장이 없는 곳을 선정해 가로 0.8m×세로5m 각 4면이 깔끔한 세로형 게시대로 설치했다.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가 설치된 곳은 모두 9곳으로 안동체육관 서편과 영가대교 앞 교통섬, 어가골 입구, 옥동사거리, 송현 오거리, 제일생명사거리, 평화동 북부농협 앞, 안동병원 대구통로 삼거리, 웅부공원 앞 등이다.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는 주요교차로마다 난립하던 불법 행정현수막을 줄여주고,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홍보효과 또한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열린 2013생활체육대축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했었다.

전국 최초로 설치한 안동시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는 인근 시·군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상당한 관심을 표하고 있어 타 시군으로 전파될 것을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변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홍보효과가 크고 시민들의 반응도 좋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불법 현수막을 줄여 아름답고 살기좋은 행복 안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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