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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영 상주시장 “시 이미지 훼손 말아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5-30 00:18 게재일 2013-05-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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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감사서 제기 의혹, 사실과 달라”
【상주】 속보=상주시가 지난 22일 감사원으로 제출된 상주시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본지 5월23일자 1면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불만의 목소리가 지금의 감사청구로 이어진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국민감사청구에서 주장하는 각종 의혹들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은자골 공예촌 조성사업은 한방산업단지내 옻칠공예, 목공예, 규방공예 등 전통공예촌을 조성해 다양한 분야의 장인을 육성하고 국내 전통공예산업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침체된 한방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현안사업이라고 했다.

또 이 사업은 개인에게 지원되는 보조금 지원사업이 아닌 상주시가 직접 시행할 사업으로 개인에게 중복 지원한 사실도 특혜를 준 사실도 없다고 했다.

상주상무축구단과 관련, 청구인 등은 2년간 150여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해 시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하나 2011년도에는 운영비 등 보조금과 축구장 관련시설 정비·보수에 45억원을, 2012년에는 보조금 9억원, 올해는 5억원이 책정돼 3년간 축구관련 시비투입 총금액은 59억원인데 이 예산은 의회 의결을 거쳐 집행한 적법한 행정행위임을 강조했다.

상주시청사 통합은 1995년 상주시와 상주군이 합친 이래 청사통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해 18년이란 오랜 세월동안 많은 민원불편과 행정력 낭비요인이 돼 왔다고 했다.

제3의 장소에 신청사 건립을 불허한다는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민원실 증축과 청사정비로 계획을 변경·추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선정, 특별교부세를 받는 등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청구인 등은 절차를 무시한 채 청사통합을 결정·추진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성백영 시장은 “이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시민을 분열시키고 상주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 등은 상주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에서는 각종 현안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즉시 보완 조치해 나가는 등 상주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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