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맑고 천진한 심성 묻어나는 작품 대거 선보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5-10 00:08 게재일 2013-05-10 12면
스크랩버튼
2013년 경북어린이 백일장 및 사상대회 포항 입상자
▲ 경북매일신문이 지난 5일 포항환호해맞이공원에서 개최한 `2013 경북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
▲ 경북매일신문이 지난 5일 포항환호해맞이공원에서 개최한 `2013 경북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해 지난 5일 포항환호해맞이공원에서 열린 `2013 경북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포항지역 어린이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의 백일장 운문 부문에서 박세은(항도초등 2년) 어린이의 `바다 소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산문 부문에서는 이지우(신흥초등 6년) 어린이의`KTX와 함께하는 포항바다여행`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백일장 우수상에 박수연 어린이 등의 작품 48점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은 얼굴·나비·거울 등의 글감으로 어린이 특유의 맑고 천진한 심성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저마다 정성껏 다듬어 선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의 사생대회 부문에서는 박채원(중앙유치원)·이성훈(항도초등 1년)·김유진(장성초등 5년)·이가윤(두호남부초등 6년)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박성욱(동산유치원) 어린이 등 312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생대회 참가 어린이들은 이번 대회가 열린 환호해맞이공원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바다가꾸기`·`행복한 우리가족`·`미래의 나의 모습` 등을 주제로 순수한 그림작품을 빚어 놓았다.

경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포항에서 20회째 열린 본사의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명실공히 경북 최대규모의 어린이 예술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백일장은 식전 행사로 마련된 다채로운 공연과 꽃모종 심기, 승마체험, 119소방체험 등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학습의 시간을 갖기도 해 어린이들이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013 경북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심사는 포항문인협회와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가 맡았다.

■ 백일장 최우수상 운문부

바다소리

▲ 박세은 항도초등 2년
박세은 항도초등 2년

철썩!

모래가 먹고 싶었나봐요.

철썩!

조개껍데기가 먹고 싶었나봐요.

철썩!

나처럼 미역은 싫은가봐요.

철썩!

이제 그만 돌아가고 싶나봐요.

처어얼썩!

다음에 다시 온대요.

산문부

KTX와 함께하는 포항바다여행

▲ 고학년부
▲ 이지우 신흥초등 6년
이지우 신흥초등 6년

“지우야, 정우야.”

서울에서 할머니가 오셨다. 오랜만에 고향에 오시는 할머니는 짐을 푸시자 마자 바다내음이 그립다 하시며 구룡포 바다로 가셨다. 항상 똑같은 바다 같은데 할머니께는 포항이 아니라 바다가 고향인 것 같다. 내게는 생선 비린내 같은데 할머니는 크게 숨을 쉬어보시곤 “아, 바다냄새! 이제야 숨이 쉬어지는 것 같다”하셨다. 할머니는 바다를 사랑하신다. 바다가 아빠를 키운거나 다름없다고 입버릇처럼 항상 말씀하신다.

그런 할머니께서 편찮으신 할아버지 치료 때문에 서울로 가셔서 생활 하시니 얼마다 바다가, 또 고향이 그리우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찡해졌다. 엄마, 아빠는 할머니가 조금은 덜 힘드셨으면 해서 어떻게든 도와드리려고 하면 아직은 혼자 하실 수 있다시며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고 하신다. 평생을 바다에서 사신 할머니는 어쩌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넓은 바다를 닮아가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오셨을때 할머니의 얼굴에 그늘이 졌다. 자꾸 변해가는 바다가 속상하다고 하신다. 분명 예전보다 발전하고 좋은 것 같은데 그것이 반갑지 않다고 하셨다. 사람들의 편리와 이익 때문에 바다가 파괴되어 가는 것 같아 슬프다고 하셨다. 그러고 보니 주위에 낚시하러 온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등 많이 지저분한 모습이 보였다. 오랜만에 오신 할머니께 괜히 내가 부끄러워졌다. 꼭 내가 바다를 지켜주지 못한 것 같은 속상함도 들었다.

자주 오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할머니는 너무 멀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시며 아주 가끔 오신다. 경주나 대구까지 KTX를 타고 오시면 아빠가 모시러 간다고 하는데도 할머니는 싫다고 하신다. 그런 할머니랑 우리 가족에게 포항에도 곧 KTX역이 생긴다는 소식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왠지 바다가 할머니께 성큼 다가간 것 같았다. 아마 KTX역이 포항에 생기면 포항의 푸른 바다를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반성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바다 뿐 아니라 자연을 파괴하면 결국 우리에게 더 큰 피해가 되돌아온다는 인식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만큼 바다는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어 줄 것이다. 고향을 그리워 하는 할머니께, 또 호미곶의 푸른 바다를 구경하러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 보단 희망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할머니가 의지하고 사랑하는 바다의 그 푸른 미소가 늘 할머니 곁을 지켜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 사생대회 최우수상 고학년부

▲ 김유진 장성초등 5년

김유진 장성초등 5년

▲ 이가윤 두호남부초등 6년
이가윤 두호남부초등 6년

저학년부

▲ 이성훈 항도초등 1년
이성훈 항도초등 1년

유치부

▲ 박채원 중앙유치원
박채원 중앙유치원

■ 백일장 <운문부>△최우수상 박세은(항도초 2-2)

△우수상 박수현(연일 6-4) 정윤혜(장성 4-4) 김나은(항구 3-1) 고도연(제철지곡 5-4) 추승아(제철지곡 4-1) 김민주(포항원동 6-6) 홍예원(포항오천 6-3) 정동욱(성심유치원) 백지우(양학 6-6) 정여진(포항항도 3-2) 임준하(효자 5-4) 최현비(유강 4-4) 김예은(장량 4-4) 유다정(장성 4-3) 김가연(대도 1-1) 허성현(한동 1-1) 김민준(포항원동 3-2) 정민석(해맞이 5-2) 김민아(해맞이 2-1) 최지영(항도 4-1) 심준성(제철동 5-2) 서가연(대도초 6-4) 김나윤(해맞이 2-1) 서유리(청림 2-1)

<산문부> △최우수상 이지우(신흥초 6-2)

△우수상 이다현(항도 2-1) 김나연(신흥 4-2) 오영서(해맞이 2-1) 김주연(구정 4-3) 정여민(포항장원 3-1) 우지원(제철지곡 6-2) 윤기빈(영천단포 3-1) 김영인(해맞이 6-4) 박정은(대도 6-1) 황지환(장량 6-4) 황선아(흥해 4-4) 윤민(해맞이 6-3) 임미혜(장흥 2-2) 이채린(해맞이 4-3) 황혜란(포항원동 6-1) 안수빈(제철지곡 4-4) 김예경(연일 6-1) 최영주(흥해남산 5-1) 한승완(양학 2-2) 김진경(두호남부 6-4) 안가은(제철동 6-3) 김예린(창포 5-1) 김유진(구정 4-2) 김예은(장량 4-4)

■ 사생대회 <고학년부> △최우수상 김유진(장성 5-2) 이가윤(두호남부 6-6)

△우수상 정효준(두호남 4-1) 김소현(장량 5-2) 김서진(양덕 5-4) 김민성(장성4-4) 정지민(장성6-2) 김선혜(두호남부 6-3) 권나연(두호남부 5-2) 김지언(구정 6-2) 장은서(신흥 4-1) 임민지(흥해남산 6-3) 김나연(양덕 5-1) 김도희(장량 6-6) 김가연(양덕 6-6) 오예주(연일형산 4-3) 김기현(대흥 5-1) 양지혜(송곡 6-1) 김민서(양덕 4-1) 정세은(두호남부 6-1) 이유정(두호남부 6-4) 이채효(장량 4-5) 임찬영(장량 6-6) 김남훈(영흥 5-1) 이도연(유강5-2) 이효림(장원 4-3) 박민식(해맞이 5-1) 김민서(대잠 5-2) 김미서(장량 4-5) 강지연(양덕 5-2) 박나진(달전 5-1) 백가인(양덕 4-1) 이지원(신흥 6-2) 정민교(해맞이 4-2) 김가연(해맞이 4-2) 임찬희(이동 4-8) 김민주(해맞이 4-5) 안소이(두호남부 4-7) 안소연(대도 4-1) 손지현(대흥 5-6) 손인서(장성 6-4) 김태훈(이동 5-1) 김병관(포항 4-1) 강하은(용흥 5-1) 이시현(양덕 5-3) 오현규(연일형산 4-4) 이은서(양덕 5-4) 서연아(양학 4-1) 주수빈(장량 5-1) 이인지(대해 6-3) 장채운(두호남부 4-2) 유은서(신흥 4-1) 김세은(장원 5-1) 김예은(장원 5-1) 김채연(대도 4-2) 하현경(장량 4-3) 박미리(용흥 4-1) 최다혜(장량 5-5) 황아현(이동중 3-12) 김지언(구정 6-2) 김주연(구정 4-3) 이나영(장량 4-1) 김지민(양덕 5-5) 신도영(유강 4-5) 이승준(두호남부 4-3) 이재윤(효자 4-3) 임도윤(송림 5-2) 정민희(장량 5-2) 장소원(양덕 4-6) 박준영(두호남부 5-6) 이규림(장흥 6-4) 이나영(흥해 4-4) 정혜은(두호 4-3) 김소린(영흥 4-1) 허소영(영흥 5-1) 이한별(연일형산 4-2) 윤혜규(양덕초등 6년)

<저학년부> △최우수상 이성훈(항도 1-1)

△우수상 최인영(유강 1-3) 김영경(해맞이 2-2) 이태경(장원 3-1) 정예린(양덕2-8) 이도희(유강2-6) 권나영(장원 2-2) 배재진(흥해 1-3) 이승현(제철지곡 2-5) 송효진(두호남부 2-1) 송지환(포항 1-2) 최지나(장원 3-3) 임서영(장량 1-6) 김규리(송곡 3-1) 고민지(장량 1-4) 오태민(장량 1-4) 이수진(두호 1-1) 김청은(양덕 2-8) 김민욱(양덕 3-6) 이채윤(해맞이 1-3) 하지헌(장성 3-1) 오예린(연일형산 2-2) 송채민(양덕 1-3) 이민서(양덕 3-5) 강지수(양덕2-8) 김무곤(안강제일 1-3) 예재민(대흥 3-6) 정승교(송곡 1-2) 안연재(대도 1-1) 이지민(신흥 1-1) 이은서(양덕 1-3) 김나현(양덕 1-5) 황영인(장량 2-3) 원채연(양덕 2-5) 김예린(양덕 2-5) 김아정(부산구학 1-1) 양지윤(이동 1-2) 정민규(양학 1-1) 권정협(두호 1-3) 고은채(구정 3-1) 정예린(양덕 2-8) 박지영(양덕2-2) 김태은(양덕 2-2) 이가은(흥해 3-1) 이유진(두호남 3-6) 박예나(양덕 3-4) 김지민(양덕 1-7) 한가연(양덕 1-6) 박수빈(대흥 2-3) 최현지(송곡 3-1) 최시연(장원 3-3) 이나래(장량 3-1) 문나영(대흥 2-5) 최현석(해맞이 3-1) 박주은(양학 2-5) 강범석(포항 3-1) 김하린(해맞이 1-4) 이지민(동부 1-2) 이승아(대해 2-2) 이지우(장흥 2-1) 김윤서(송곡 1-1) 김동헌(양덕 3-4) 이상훈(제철동 1-2) 이동현(청림 3-1) 최준현(양덕 3-1) 태영서(학천 3-2) 박지우(항도 1-1) 오은서(연일형산 1-2) 김세아(두호남부 1-2) 김윤서(두호남부 3-2) 장소윤(두호남부 1-4) 최서연(양덕 2-6) 손수민(동부 3-2) 신효민(창포 3-3) 박서정(두호 2-3) 박지현(해맞이 2-2) 김승원(원동 1-1) 김지인(장원2-1) 이규림(해맞이 1-4) 김윤서(양덕 3-1) 정혜교(두호 3-2) 최지원(양학 2-1) 이주연(해맞이 3-4) 윤소윤(양덕 3-6) 김소민(양덕 3-3) 박진우(양학 2-5) 박준성(양덕 1-4) 우다연(양덕 2-3) 석채영(장흥 3-1) 김강현(해맞이 1-1) 정여진(항도 3-2) 이승언(효자 2-3) 이승현(해맞이 1-4) 최유성(항도 3-4) 손예원(이동 3-6) 황소영(장량 2-4) 편소원(학천 3-5) 박인후(동부 2-1) 이지현(신흥 2-2) 김나연(학천 3-4) 김서연(대도 3-1) 이지아(대도 2-2) 김소혜(양덕 2-1) 김진효(양덕 1-6) 배민준(원동 2-5) 이예준(원동 2-7) 조은영(포항 2-1) 정보현(장원 2-1) 이지훈(장량 2-2) 정은찬(장량 2-2) 배호현(해맞이 1-2) 최보영(유강 1-5) 유준서(신흥 1-2) 오채린(장량 3-2) 최윤서(흥해 1-1) 김서연(장흥 1-3) 안소민(장원 2-1) 공영훈(양덕 1-3) 홍예슬(두호 3-3) 김수연(두호남부 3-1) 권도협(두호 2-3) 박경민(해맞이 1-4) 김세은(포항 2-2) 조지은(두호남부 1-1) 윤정재(장량 2-4) 곽보혜(구정 1-4) 김시우(양덕 1-4) 방소혜(양덕 2-4) 장은솔(양산대운 1-5) 송민경(두호남부 1-4) 홍현제(해맞이 1-5) 박주영(이동 2-2) 한세린(문덕 1-3) 김나연(대잠 2-1) 이소연(장량 3-5) 김건우(장성 1-3) 차가영(두호남부 1-3)

<유치부> △최우수상 박채원(중앙유치원)

△우수상 박성욱(동산유치원) 오지우(산내들유치원) 정재환(이동한빛유치원) 이가은(애플어린이집) 주언규(숲속꿈유치원) 서지우(대한유치원) 김대현(튜립유치원) 김지환(중앙유치원) 이한솔(연일보나유치원) 김다은(용흥지니어린이집) 이동훈(포항제철유치원) 이장현(ABC유치원) 이다현(포항니하오어린이집) 서수현(재능유치원) 김주혜(창포병설유치원) 장가연(남부병설유치원) 장현진(수석어린이집) 윤나은(효자병설유치원) 김은빈(숲속꿈유치원) 윤지선(충성대유치원) 주하은(해맑은어린이집) 안효주(항도병설유치원) 이태린(아름다운유치원) 이나원(새싹발트유치원) 김민경(오천제일유치원) 박정연(대한유치원) 김나경(창포병설유치원) 권도훈(하늘숲유치원) 고민성(해룡유치원) 조윤서 김무성(튜립유치원) 김보현(아이캔어린이집) 김나은(리라유치원) 하지혜(제일유치원) 이가현(대이병설유치원) 김재원(이동현대어린이집) 박서영(꽃동산어린이집) 김승민(대건유치원) 정윤대(동산유치원) 이지윤(세이유치원) 배채민(포항1대학부속유치원) 곽한민(하늘숲유치원) 배시원(리라유치원) 이재윤(하늘숲유치원) 최아영(유강유치원) 정민기(해맞이병설유치원) 권우혁(포항제철유치원) 황진서(고려유치원) 김채민(중앙유치원) 이채원(목원유치원) 천민경(굿모닝어린이집) 이솔민(남부병설유치원) 정다원(아름다운유치원) 정강호(성서아람유치원) 박선희(대동유치원) 김민준(행복한유치원) 송예나(튜립유치원) 정하윤(해바라기어린이숲어린이집) 이현채(창포병설유치원) 백하늬(장성병설유치원) 조윤빈(예조랑어린이집) 장시은(창포병설유치원) 박서연(서강SLP유치원) 김범찬(동산유치원) 배서준(성바오로유치원) 채연서(새롬유치원) 이재서(동산유치원) 서수현(동산유치원) 우준근(리라유치원) 장재준(자연과아이) 강민규(성심유치원) 박민지(가람유치원) 조지훈(포항병설유치원) 정윤지(이동유치원) 이치원(성바오로유치원) 최지우(중앙유치원) 김예진(대한유치원) 김병주(아이클유치원) 김지원(우현피터팬어린이집) 이민지(동산유치원) 김기량(성심유치원) 이도현(ABC유치원) 성준오(사랑으로유치원) 최나윤(고려유치원) 김승민(도레미유치원) 이채현(세이유치원) 윤아영(하늘숲유치원) 서은빈(써머힐유치원) 조성준(포항병설유치원) 김규리(대한유치원) 박지인(자연어린이집) 정지윤(아이캔유치원) 박효민(해처럼어린이집) 이원석(예원유치원) 임채경(이동한빛유치원) 정지민(성심유치원) 오준영(아름다운유치원) 김하연(성바오로유치원) 전연수(써머힐유치원) 조윤겸(샬롬유치원) 우상훈(난나유치원)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기획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