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매월 14일은 안동시민 민원해결의 날”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3-02-15 00:01 게재일 2013-02-15 9면
스크랩버튼
2010년 여름부터 시장실 門 활짝 열고 시민과 대화 <Br>1천884명 방문해 629건 민원… 76%인 478건 해소
▲ 14일 시민과 대화의 날을 맞아 와룡면 태리 주민들이 시장실을 찾아 화재로 소실된 저온저장고와 마을공동창고 건립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안동】 안동시가 민선5기와 함께 개최하고 있는 `시민과 대화의 날`이 안동시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해우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대화의 날`은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월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장실 문을 열어 민원인들의 고충을 듣고 직접 해결책을 모색해 주는 날이다.

지금까지 총 27회를 거치면서 도로개설, 농업용수 개발 등 건설도시 민원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문중재사보수, 경로당, 상수도, 수급자 책정요구를 비롯, 이웃간 분쟁 조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원들이 시민들로부터 나왔다.

또한 적게는 50여명에서부터 많게는 하루 120명과 면담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는데 노력했다.

이처럼 지난 2010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모두 27차례에 걸쳐 모두 1천884명이 시장실을 방문, 629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13.8% 정도인 87건은 중앙부처 건의 등에도 불구하고 각종 법규제한으로 민원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못했으나 76%에 이르는 478건을 해소했다.

민원 해결률이 높은 것은 신속한 해결을 위해 현장조사에 민원인을 참여시키고, 예산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관계자 합동회의를 갖는 등 시가 민원인 고충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때문이다.

아울러 처리결과는 지난해 연말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됐으며 참여자 가운데 58.5%가 참여방법이 용이했다고 응답했고 71.4%가 주위에 참여를 권유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관계자는 “매월 14일 `시민과 대화의 날`에는 누구나 시장실로 찾아 와 면담에 참여할 수 있다”며 “단 오전에 너무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몰려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으니 오후 시간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