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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교목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3-02-08 00:40 게재일 2013-02-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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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들 안동서 협력방안 모색·문화유산 답사
▲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8집 발간을 위한 편집·자문회의에 참석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7일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도산서원과 퇴계종택을 방문했다./안동시 제공
안동에 있는 도산과 병산, 소수서원 등 9개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에 이어 안동 국학진흥원에 보관된 유교목판에 대해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이 검토되고 있다.

7일 국제저널 무형유산 발간 편집·자문회의 참가자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안동의 문화유산을 답사하기 위해 안동시를 방문했다. 유교목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안동 방문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ICOM(세계박물관협회) 한국위원회와 함께 매년 발간하고 있는 `국제저널 무형유산` 발간을 위한 편집·자문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7~8일 1박2일 일정으로 안동을 방문한 석학들은 바베이도스의 알리산드라 커밍스 편집장(유네스코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교 아넷뜨 비 프롬 교수, 인디애나대학교 로저 자넬리 교수 등이다. 또 일본, 독일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동국대 임돈희 교수 등 국내 학자 4명을 포함한 6개국 10명의 무형문화유산 편집·자문위원들이 함께 했다.

7일 이들은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도산서원과 퇴계종택을 방문하고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과 장판각을 둘러 본 후 유교목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8일 유네스코로부터 `살아 있는 유산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하회마을을 방문하고 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돌아 볼 예정이다.

안동/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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