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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산물도매시장 설 앞 출하 57% 급증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3-02-04 00:12 게재일 2013-0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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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민족 고유의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된 농산물 물량은 모두 998t으로 거래가격은 262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637t(155억 원)보다 57%가까이 늘어난 물량으로, 금액 대비론 69%나 늘어난 수치다.

올 1월 출하물량 가운데 사과는 889톤으로 농산물 총거래량의 89%를 차지했다.

현재 안동농협과 안동청과 두 개의 법인을 통해 오전 9시부터 경매되는 물량은 하루 1만5000상자에서 2만상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증축된 경매장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출하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안동종합물류단지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출하자 편의증진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이 근무조를 편성해 차량주차 등 교통질서 유지에 나서고,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쾌적한 휴게실 2곳도 운영하고 있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안동농협과 안동청과 등에 사전 연락해 출하시간을 조정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13일 오후 1시부터 농산물반입이 가능하다”며 “출하자들이 헷갈리는 일이 없도록 알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설연휴 기간에는 휴장에 들어가며 오는 9~13일까지 5일간은 정기휴장기간으로 농산물 반입이 불가하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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