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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고 강한 신문 만들어 달라” 쏟아진 격려·성원 속 시종 화기애애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3-01-29 00:08 게재일 2013-01-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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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있는 시각으로 지역발전 선도, 여론 대변해주길” 주문도
▲ 경북매일신문 본사이전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용 영덕군의회 의장, 정일태 KBS포항방송국장, 효웅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 최윤채 경북매일사장, 강석호 국회의원,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이인선 경북도정무부지사,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목 영덕군수, 장용훈 울진군의회 의장.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28일 열린 본지의 사옥 이전 기념식은 대구·경북 주요 기관단체장들의 축하 방문과 함께 시·군의회 관계자, 전·현직 언론인, 문화·예술인사, 원도심 일대 상인 등 그 참석 규모와 활동 분야에서 이채로운 면모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어진 축사와 건배 제의에서 주요 인사들은 경북 유일의 2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 지원 대상 선정 등 최근 경북매일의 잇단 성과를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함으로써 행사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 경북도내 각지에서 참석한 내·외빈이 경북매일신문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강석호 경북도당위원장은 “지난 2001년 극심한 경영난으로 존폐의 기로에 선 경북매일에 대주주로 참여한 이후 고수해 온 경영과 편집 분리의 원칙이 앞으로도 유지되길 바란다”며 간결하고 단호하게 한마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인선 부지사와 정병윤 부시장은 단체장들의 불참에 대해 상세한 사유를 들어 양해를 구하는 과정에서 재치가 돋보이기도. 이 부지사는 “이 시간에도 열심히 뛰고 있는 도지사에게 박수”를 유도했으며 정 부시장은 “최대 화두인 기업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일본 기업인과 면담 약속”을 설명해 큰 호응.

▲ 내빈으로 참석한 강석호 국회의원,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왼쪽부터> 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축사 제의에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 “23개 시·군을 위해 경북매일이 앞으로도 더 화장을 잘 해 줄 것을 부탁”하는 간결한 유머로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 기념식 후 행사에 참석한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기업인들이 본지의 발전을 기원하는 내빈의 축사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북매일이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여론을 균형있는 시각으로 대변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는데. 그러면서 이 의장은 연초부터 강조해온 레퍼토리 `동심동덕`을 다시 한 번 강조.

▲ 기념식 후 열린 행사에서 내·외빈이 경북매일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본지 사옥 이전 기념식으로 포항 중앙로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기념행사에 앞서 사옥 입구에서 열린 기념 테이프 커팅에 내·외빈 300여명 참석하면서 길가던 시민과 차량들까지 눈길을 모았다. 행사를 앞두고 본사에서는 축하 화환과 화분을 일체 사양했으나 밀려오는 축하분을 거절할 수 없어 수용하기로 결정.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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