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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산물도매시장 작년 매출 `대박`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3-01-04 00:18 게재일 2013-01-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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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91억원, 개장 이래 최대 액수 기록
▲ 안동 농산물도매시장 경매 현장.
【안동】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이 지난 한 해 총 1천79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개장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은 1997년 4월 개장해 첫해 400억 원 남짓한 농산물 거래량을 보이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2006년 첫 1천억 원대를 돌파했다.

2009년 경매장 증축이후 2011년 역대 최대 매출액인 1천465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1천800억 원대에 육박하는 거래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농산물도매시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22.2%가량 증가했지만, 물량은 7만8770톤으로 2011년에 비해 8.4%(7천189톤)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사과 등 과수생산량은 떨어졌지만 가격대는 높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매시장의 지난해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총 거래금액의 72.4%인 1천427억 원이 사과가 차지, 전국공영도매시장 가운데 부동의 1위로 사과거래 가격형성까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은 전자경매 시스템 정착으로 경매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유통과정을 투명화하면서 경매와 동시에 낙찰가격을 부착하는 등 외지상인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출하하며 제값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유통 중심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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