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기업인 모임 `민남상회`<br>베이징 `중국국제교류촉진회` 등<br>안동서 한·중 교류협력 방안 논의
【안동】 중국 장쑤성(江蘇省) 기업인들의 모임인 `민남상회`와 베이징(北京) 소재 국제교류단체인 `중국국제교류촉진회` 소속 경제인과 관계자 등 29명이 한·중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안동을 방문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8월10일 여름휴가 중이었던 권영세 안동시장이 섬유엑스포 참가차 한국을 방문한 이들을 서울에서 만나 안동을 소개하며 방문시기를 조정해 연말에 전격 성사됐다.
민남상회는 푸젠성(福建省) 민남지방 출신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30·40대 젊은 기업인들이 주축이며 대부분 연매출 수천 억원 규모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단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후 6시30분 안동 M컨벤션에서 환영만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남상회 홍샤오웨이 회장 외 회원 22명과 중국국제교류촉진회 순쯔궈 비서장 외 가족·임원 3명, 인솔·통역 교포 2명 등 총 29명이 참가했으며 권 시장은 홍샤오웨이 회장과 순쯔궈 비서장을 `안동시 외국인 경제고문`으로 위촉하고 향후 다방면의 우호 교류를 당부했다.
방문단은 18일 오전 9시30분 안동시청을 방문해 시정 홍보영상을 관람하고 다방면의 한·중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관람하고 오찬 후 서울로 이동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젊은 경제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장기적으로 투자유치, 수출 등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관광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