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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보조호수 한바퀴` 안동호반 나들이길 조성한다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12-13 00:01 게재일 2012-1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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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까지 35억7천만원 투입… 2㎞에 걸쳐 조성
▲ 안동시가 35억7천만 원을 들여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민속촌내 석빙고에서 법흥교까지 2㎞에 걸쳐 안동호반 나들이길 조성에 나서 내년 9월 이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안동】 안동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안동호반 나들이길을 개설한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대청 호반길, 부산 이기대 공원 해안 산책로 등에 부럽지 않은 나들이 길을 개설하겠다는 것이다.

안동호반 나들이길은 안동댐 보조호수를 끼고 한 바퀴 돌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법흥교~석빙고~월영교)로 35억7천만원을 들여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민속촌내 석빙고에서 법흥교까지 2㎞에 걸쳐 1.8m 넓이의 산책로와 팔각정을 조성한다.

구간에 따라 목교와 로프난간도 설치되고 야간안전을 위해 가로등과 CCTV도 설치된다.

안동호반 나들이 길은 금주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9월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으로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기존 월영교와 연결돼 안동호반을 조망하며 안동댐 보조호수를 한바퀴 돌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안동댐 진입로와 영남산 등산로, 임청각, 신세동7층전탑, 안동문화관광단지와도 연결돼 생활웰빙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낙동강 음악분수, 백조방사장, 자전거도로 등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낙동강둔치와 안동민속박물관, 야외민속촌, 안동석빙고, 안동개목나루터 등 주변관광코스와 연계돼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댐 주변이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수변공간을 활용한 안동호반 나들이길이 개설되면 4계절 특화된 관광코스로 활용된다”면서 “의료·골프·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된 융합형 테마 관광지로 인식돼 국내에서 각광받는 가족형 레저 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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