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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 김장김치로 따뜻하게 보내요”

김상현기자
등록일 2012-12-05 22:19 게재일 2012-12-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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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中企 30개사 대표들 이웃에 전할 김장김치 500포기 담그기 봉사 펼쳐
▲ 4일 다소미의 집을 찾은 포항시 기업인들이 김장봉사를 하고 있다.
포항시 기업인들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조선내화, 신일인텍, 성진E&I, 유니코정밀화학, 스톨베르그&삼일, 동주산업, 대동, 한수케미칼, 청하중공업, 영진이엠티, 우창기계공업, 광우, 경도공업, 한성중공업, 인텍 등 우수 중소기업 30개 회사 대표들은 4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지적장애인 시설 다소미의 집을 찾아 김장 김치 500포기를 손수 담갔다.

이와함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조손가정 330가정에 500만원 상당의 내복 400벌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기업인들은 포스코 PCP봉사단의 회원들로 평소 어려운 학생 교복나누기, 저소득층 명절 쌀 전달, 푸드마켓 운영비 지원 등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 서 왔다.

특히, 이들 봉사단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형산강·연일 남성천변 자연정화활동,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등 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동반성장하는 모범적인 봉사모델을 제시해 포항MBC 삼일문화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포항시 김상태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주민을 돕고 베푸는 기업인의 이웃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된다. 참여한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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