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日 나고야 `한국요리 문화제` 참가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나고야 총영사관과 일본 중부 한인회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포항시와 함안군,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에서는 4곳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포항시 홍보관`을 설치해 포항의 주요 관광지 홍보물 배포하고, 포항 관광사진전, 포항 홍보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해 포항 알리기에 힘썼다. RG바이오(발효소금), 범촌식품(장아찌), 죽장연(전통 된장·고추장), 윤선애선인장(선인장엑기스), 햅쌀마루농식품(쌀조청), 경상도강정(한과) 등 포항의 대표 식품업체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일본 현지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과 함께 포장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일본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많은 준비를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RG바이오 임정숙 회장은 “일본 시민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워서 나 조차 놀랐다” 며 “더 많이 노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포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포항 특산물을 맛본 일본사람들이 연신 `오이시이`(맛있다)를 외쳐 고마웠다” 며 “이번 문화제가 포항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 특산식품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