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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대형 유통센터 잇따라 건립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11-29 21:11 게재일 2012-11-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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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물류비 절감… 골목상권 활성화·경쟁력 제고 큰 보탬 될 것”
▲ 내년 하반기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에 건립될 `내륙 대단위 수산물유통센터 조감도`.
【안동】 안동에 영세유통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유통센터가 잇따라 건립된다.

안동시가 건립하는 유통센터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와 수산물유통센터.

먼저 거대자본을 지닌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막동 일원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총 44억원을 들여 7천735㎡부지에 1천500㎡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는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냉동시설 등을 갖춘 물류창고와 판매시설 등이 설치된다.

간고등어, 문어 등 수산물을 저장하고, 영세수산물 유통업체 집적화를 위한 `수산물유통센터`도 풍산읍 노리일원에 건립된다.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150억여 원을 들여 건립하는 수산물유통센터는 4만8천633㎡ 부지에 건축면적 1만㎡ 규모로 대형냉동·냉장시설, 활어센터 시설과 도·소매판매시설이나 식당, 공원녹지시설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이 유통센터가 완공되면 그 동안 지역수산물인 안동간고등어 등의 보관시설이 부족해 산지 간고등어와의 가격경쟁력 면에서 겪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산물유통센터와 인접한 농산물도매시장을 축으로 경북의 농수산물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과 함께 하회마을과 연계한 지역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중고유통공동물류센터와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은 위축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중소상인, 영세수산물 유통업체들의 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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