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임용·전입공무원 34명<bR>도산서원서 선비문화 체험
【안동】 안동시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걸 맞는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최근 신규 임용자나 전입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체험을 실시한다.
5~7일까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실시되는 선비문화체험 연수는 안동시가 신규·전입공무원들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고 선비정신을 몸소 배워 공직생활에 임하라는 취지에서다.
이번 연수는 안동이 가진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인 △선비에게 배우는 공직자의 자세 △선비정신과 인성 △유교란 무엇인가 △퇴계선생 생활철학(敬) 탐방 △퇴계종택 방문 및 종손과의 대화 등을 통해 올바른 공직관 확립과 바쁜 일상에서 잊혀져가는 우리 정신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입교 전 과거 선비정신을 현대생활에 접목하기 위해 개인과제물로 준비한 `수신·제가·치국을 위한 실천과제`에 대해 교육생 상호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 토론과 함께 공직자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2002년 개설된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체험은 지금까지 전국교원, 공직자, 경제인단체, 학생·학부모, 기업체 CEO 등 924기에 걸쳐 5만9천349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 10월까지 기업체 임직원 등 241기에 걸쳐 1만6천380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