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노선 전면 조정 등 터미널 주변 대중교통체계 개선
지난 2011년 1월24일 운흥동에서 송현동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하면서 시내버스 노선도 전면 조정됐었다.
그러나 풍산방면으로 운행되는 11번(풍산)과 46번(하회), 76번(구담) 등 읍면노선은 시내버스가 터미널 내부로 경유하지 못하고 터미널에서 500m가량 떨어진 34호 국도변에서 승·하차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1억5천만원을 들여 현재 터미널 서편에 거리가 멀어 불편한 1, 2번, 0, 0-1번, 80, 81번 등 시내순환노선 승강장을 가까운 터미널 앞쪽으로 이설한다.
이설된 승강장구역은 시내버스전용 회차공간으로 설치해 시내·외 버스 간 환승과 풍산, 하회, 구담 방면 시내버스를 모두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주차장 확보를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시외터미널과 인접한 호암 삼거리 국유지 8천450㎡부지에 3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연말까지 15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한다.
또 순환노선 승강장 조정 등을 통해서도 최대한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터미널 이전과 신도청시대에 대비해 무료환승 및 마을버스 연계운행 등 효율적인 노선개편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며 “고유가 시대에 운송원가 절감을 통한 경영개선과 서비스향상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