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의 수출주력 품종인 만생종 후지 사과가 대만에 첫 수출 길에 오른다.
안동시는 29일 오전 경농영농조합법인에서(길안면 천지리) 12.6t(약 4천200만 원)의 안동산 사과를 첫 선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사과는 지난 10월 중순 대만 수출 과수원 재배지 검사와 잔류농약 분석 검사 결과 합격한 농가의 사과로 농가수취가격은 10㎏ 상자당 3만3천원. 공판장 경매가격보다 13% 정도 높은 가격이다.
안동시 사과 재배면적의 중 만생종은 86%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만생종 사과 수출 확대시 향후 국내가격 안정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지난해 한국산 사과의 주요 수입국인 대만 측 잔류농약 안전성 전수검사 실시로 인한 사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은 이후,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 강화, 고품질 사과 생산 지원사업, 신규 수출단지 3개소 추가 지정, 수출실적에 따른 차등 지원 시책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