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인구 3년연속 `상승곡선`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07-19 20:57 게재일 2012-07-19 9면
스크랩버튼
1년새 315명 늘어…도시개발지역서 증가세
【안동】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를 늘리기 위해 각종 지원시책을 발표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는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인구는 16만9천394명(외국인1천419명 포함)으로 지난해 16만9천079명과 비교해 총 315명(외국인 74명 포함)이 증가했다.

이는 안동시가 2014년 경북도청이전지로 확정된 이후 최근 3년 동안 지역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동서4축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망 확충과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건설,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LNG가스공급,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등 지역개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가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읍면동별 주요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용상동이 1천386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 했으며, 옥동 278명, 와룡면 72명으로 대규모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 주변 지역이 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타 자치단체에서 전입하는 세대에 대해 `살기 좋은 안동시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인사와 시의 기본 현황을 담은 자료를 전입세대에 배부하는 등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가 인구성장과 더불어 21세기 경북의 중심도시로 행정·문화·교육 등 전분야의 활성화로 행복안동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4대강 사업도 마무리돼 낙동강변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되돌아와 안동의 매력지수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등 전통문화가 살아 있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안동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과 전입세대 환영서한문 발송, 출산장려정책 등 인구증가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운영할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