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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민들과 직접대화 소통행정 실천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06-25 20:55 게재일 2012-06-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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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시장, 새벽 산책길 찾아
▲ 지난 21일 태화동 태화봉을 찾은 권영세 시장이 오솔길이나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점검하며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안동】 격의 없는 소통행정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 21일 새벽 시민들이 많이 찾는 태화동 태화봉을 찾았다.

권 시장은 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새벽시간에 안동시내 주요 등산로인 영남산, 저수산, 무협산, 안기산, 태화봉을 찾아 오솔길이나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점검하며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권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등산로와 소공원에 체육단련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권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생활 제공과 불편 사항 등을 해소해 주기 위해 현장 점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화봉을 매일 찾는다는 송현동 오수경(71)씨는 우리지역에 많은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정상인근 나무가 너무 많이 자라 정상에서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하기 어렵다며 새벽에 시가지를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시 중심부에 있는 영남산부터라도 가지치기 등 대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운안동 조재만(64)씨는 “새벽에 산책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좋다”고 말한 뒤 “주말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천등산, 갈라산, 아기산 등 우리시 외곽지역에 있는 산을 즐겨 찾고 있는데 산행 후 신발이나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기계가 없어 수건이나 손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있다며 주요명산이나 골프장, 해수욕장 등에 설치돼 있는 간이 콤프레샤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영세 시장은 “시민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작지만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건강도 챙기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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