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시장, 새벽 산책길 찾아
권 시장은 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새벽시간에 안동시내 주요 등산로인 영남산, 저수산, 무협산, 안기산, 태화봉을 찾아 오솔길이나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점검하며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권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등산로와 소공원에 체육단련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권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생활 제공과 불편 사항 등을 해소해 주기 위해 현장 점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화봉을 매일 찾는다는 송현동 오수경(71)씨는 우리지역에 많은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정상인근 나무가 너무 많이 자라 정상에서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하기 어렵다며 새벽에 시가지를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시 중심부에 있는 영남산부터라도 가지치기 등 대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운안동 조재만(64)씨는 “새벽에 산책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좋다”고 말한 뒤 “주말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천등산, 갈라산, 아기산 등 우리시 외곽지역에 있는 산을 즐겨 찾고 있는데 산행 후 신발이나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기계가 없어 수건이나 손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있다며 주요명산이나 골프장, 해수욕장 등에 설치돼 있는 간이 콤프레샤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영세 시장은 “시민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작지만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건강도 챙기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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