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산악스키 전문가들이 기량을 뽐내는 울릉도 성인봉 스키 등반 페스티벌은 21~24일 진행되고 7일부터 2월27일까지는 성인봉 눈꽃 산행도 함께 열린다.
이번 성인봉 산악스키페스티벌 및 성인봉 눈꽃 산행은 울릉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주최하고 울릉군 산악회(회장 이경태)주관, 월간 마운틴·울릉군·(주)대아고속해운이 후원한다.
산악스키페스티벌은 첫째 날인 21일 버스투어 22일 성인봉 스키 등반(적설량에 따라 가능한 코스에서 진행)을 한 뒤 이날 저녁 말잔 등(해발 968m)에서 야영(텐트, 설동)한다.
23일에는 산악스키 국가 대표급 전문가들이 성인봉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활강하고 일반인들 또는 동참 한 등산객들은 썰매를 타고 성인봉에서 내려온다.
성인봉 눈꽃 산행은 7일부터 오는 2월27일까지는 토, 일요일 주말 오전 9시 KBS 울릉중계소 뒤편에서 출발한다. 이번 행사는 육지에서 전문가, 일반 등반객 2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며 울릉주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사)대한산악연맹 소속 산악 스키어와 가맹회원들에게는 (주)대아고속해운의 협조를 받아 여객 선비 50%를 할인해준다.
이번 산악스키 페스티벌은 애초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겨울축제인 울릉도 눈꽃잔치와 함께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눈꽃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울릉도 겨울 스포츠를 이어가고자 울릉산악연맹이 주최한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산악스키페스티벌에 출전했던 곽미희 산악스키 아시아 챔피언(여자부), 박경이 대한산악연맹 산악스키 총무 등 우리나라 최고 산악 스키어들은 울릉도 산악스키 코스를 극찬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