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영)이 2011년 교육과학부 특별교부금 9억2천600만 원의 지역현안 사업비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울릉교육지원청의 2012년도 전체 예산의 18%를 차지하는 규모로 울릉지역의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산 확보는 교육과학부 학교지원국장이 울릉도 방문 시 울릉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특별교부금은 국가시책사업 및 지역 교육 현안 사업 등에 지원하는 예산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예산을 울릉 및 저동초등학교의 노후 된 외벽을 말끔하게 단장하는 것은 물론, 학습 환경을 개선 학생들이 수업하는 데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태영 교육장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30만 명을 넘어 학교 미관이 울릉도 깨끗한 이미지를 저해할 수 있었지만, 재정 형편이상 시설 보수에 대해 엄두도 못 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