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마늘은 재배면적 1천656ha에서 연간 1만 7천t이 생산되고 있으며, 한지형 마늘로는 전국 생산 1위다. 양념류 형태의 1차 소비에서 벗어나 마늘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의성흑마늘이란 브랜드가 개발됐다. 웰빙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마늘은 일해백리로 불릴 만큼 뛰어난 효과가 있음에도 자극적인 맛과 독특한 향 때문에 쉽게 섭취하기 곤란한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발효, 숙성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것이 의성흑마늘이다. 마늘의 유효성분은 유지 및 증가되고 자극적인 맛과 향을 제거해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다.
의성 토종한지형 마늘을 45일간 발효,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제조과정에서 유백색의 마늘이 검은색으로 변화되는 것에 유래해 흑마늘이라 이름지었다.
의성흑마늘 영농조합법인(대표 원용덕)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의성지역 마늘생산농가가 주축이 돼 설립된 영농조합법인으로 의성흑마늘 특허등록(제10-0857270호)도 마쳤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2010 농식품파워브랜드 및 경상북도 프라이드 상품으로 선정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영농조합은 2008년 동국대학교 글로비즈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과 해외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공기업인 경북통상과 의성흑마늘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공략해 가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고의 선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주문 및 상담은 054-834-7702.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