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하면 가장 먼저 뜨오르는 것이 풍기인삼이다. 맛과 효능에서 뛰어난 세계적인 인삼의 고장이다. 풍기인삼은 삼국사기에 서기 734년(신라 성덕왕 33년) 당나라 현제에게 하정사를 보내 산삼 200근을 선물하였다는 기록을 남아 있다. 특히 고려인삼의 효능을 인지한 중국에서 산삼을 요구하는 회수와 수량이 갈수록 증했다. 당시 백성들의 폐농 현상 등 폐단이 막심해지자 이를 막기위해 주세붕선생이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했다. 주세붕선생은 풍기지방의 토양과 기후를 조사한 결과 산삼이 많이 자생할 뿐아니라 인삼 재배지로서 가장 적합한 곳임을 발견하고 산삼종자를 채취해 인삼재배를 시작한 것이 재배 인삼의 시효가 됐다.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인삼이 이곳 풍기에서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