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과 경운대학교 RIS(지역연고사업)단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경북도 고려대학교 건강기능식품연구소,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 후원으로 열렸다.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 철) `제79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맞아 열린 이날 포럼은 관련 학자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늘(흑마늘)의 유용성분 및 생리활성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또 흑마늘의 기능성과 유용성분 증대방안에 대해 국내외 저명 교수진들의 논문 발표 및 자유 토론도 펼쳐졌다.
특히 마늘 관련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래리 로슨(미국 유타주 실리커 책임연구원) 박사와 니혼대학교 타이치로 세키 교수가 참석, `알리네이즈의 활성을 억제한 알리신의 생물학적 이용` `마늘내 유용성분의 생물학적 효과 및 안정성`이란 주제로 마늘내 유용성분인 알리신의 체내 흡수 및 유용성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했다.
또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박현진 교수가 `흑마늘 제조공정 최적화 및 흑마늘 내 유용성분 표준화방안`, 고려대학교 이여림 교수가 `알지네이트를 이용한 알리네이즈 미세캡슐화를 통한 알리신 증대방안`, 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선하 교수가 `고지방식이 마우스에 대한 효모발효 흑마늘의 바이오활성도 증대 방안`이란 연구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명품의성(흑)마늘의 우수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학술적인 분석과 토론을 통해 의성 한지흑마늘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식품과학회와 의성군, 경운대학교RIS사업단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의성(흑)마늘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