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체험학습은 지역 학생에게 향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를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1차로 25일 지역의 초등학생 125명을 선발해 지역의 향토문화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중요 역사 유적지와 문화재를 직접 탐방했다. 예로부터 의(義)와 예(禮)를 중히 여겨왔던 향토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득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의성 지역은 지리적으로 경북도의 중심에 위치하지만, 동서로 넓게 걸쳐있는 지역적 사정으로 평소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관내의 다른 지역을 탐방하기 위해 3개 코스로 나눠 실시했다. 차량 3대를 A, B, C조로 편성해 금성-가음지역, 단촌-점곡 지역, 비안-안계-단밀-다인지역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3·1 운동 기념비를 비롯해 조문국 사적지, 빙산사지 5층 석탑,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 고운사, 고인돌 무덤떼, 관어대 등을 견학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조상의 빛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의성 군민으로서의 긍지와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