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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훨훨` 청학마을로 나들이 갑니다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1-05-16 21:11 게재일 2011-05-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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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평 왜가리 축제` 개막

신선제·고기잡기 등 행사 다양

서식모습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의성】 왜가리의 본고장 의성군 신평면에서 제5회 왜가리축제가 열린다.

자연과 더불어 사람사는 정이 넘쳐나는 신평면에서는 마을을 잊지 않고 50년이상 매년 찾아오는 진객(珍客)인 왜가리와 더불어 청학신선제란 주제로 제5회 신평 왜가리 축제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축제는 식전행사인 풍물놀이와 신선제를 시작으로 전통혼례식과, 초대가수 공연, 면민노래자랑, 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행사와 향토음식 시식회 등 먹을거리로 지역주민과 도시출향인, 내방객이 함께 어울려 즐거움과 화합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행사장인 중율초등학교(폐교)는 어디서나 들판 위를 자유롭고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왜가리의 신비함과 아름다운 자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경북도와 의성군을 상징하는 도조와 군조인 왜가리는 풍요를 상징하는 길조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조류이다.

신평면 중율리 속칭 청학마을에는 왜가리 무리가 해마다 장관을 이루며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또한 신평면은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살기 좋은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의성읍에서 28km, 중앙고속도로 의성IC에서 25km, 남안동 IC에서 20km 지점에 위치해 있어 교통접근성도 용이하다.

이 축제는 천년의 신비와 전설을 간직한 청학의 기를 받으며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할 수 있고 나아가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홍보해 농가 소득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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