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3년만에 대표팀 복귀… 세네갈 평가전 명단 발표
꽃미남 수비수 김형일이 포항스틸러스에서는 유일하게 허정무호에 승선했다.
김형일은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표한 국가대표 선수 23명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김형일은 이로써 지난 3월 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래 계속해서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허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박주영(AS 모나코) 등 해외파 11명과 김형일을 비롯한 국내파 12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아우토반` 차두리의 복귀가 눈에 띈다. 차두리는 지난 2006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활약한 뒤 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FC 서울의 고요한도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번에 소집된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나설 전망이다.
▲ 하나은행 초청 A매치 세네갈전 참가명단(23명)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 이영표(알 힐랄), 김동진(제니트), 이정수(교토상가), 조용형, 강민수(이상 제주), 오범석(울산), 김형일(포항), 차두리(프라이부르크)
MF: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조원희(위건), 김정우(성남), 기성용, 고요한(이상 서울), 염기훈(울산), 김남일(빗셀 고베)
FW: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설기현(풀럼), 이동국(전북)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