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애초 단수 지역 선정을 염두에 뒀으나 두 복합단지 간 경쟁과 특화를 통한 성과 도출을 할 수 있다는 점과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2개의 집적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10일 실시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의 최종평가에서는 대구 신서혁신도시가 10개 후보지 가운데 최고인 A등급(80-90점)을 받아 가장 먼저 입지로 낙점받았다. 이어 모두 6곳이 B등급(70-80점)을 받았는데, 평가위원들은 상위 점수를 얻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와 경기 광교신도시, 강원 원주기업도시 등 3곳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했다.
구체적인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충북 오송은 교통접근성과 식약청 등 국책기관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경기 광교와 강원 원주를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