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역사와 포스코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념하는 전국공모 미술대전인 `제4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에서 평면·입체 부문에 서양화 작품 `원`을 출품한 배선애(48·포항시 북구 우현동)씨와 서예·문인화 부문에 서예작품 `여헌 장현광 선생 시`를 출품한 서기용(32·구미시 구평동)씨가 영예의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포항시와 포스코가 주최하고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복룡) 주관으로 지난 7일 서예·문인화부문과 9일 평면·입체 부문으로 각각 나눠 열린 이번 심사에서는 평면·입체 부문의 한국화·서양화·조소·시각디자인·공예와 서예·문인화 부문의 한글 서예·한문 서예·문인화·전각 등 9개 부문에 모두 408점이 출품됐다.
이날 심사에서 대상 2점과 최우수상 2점을 비롯해 우수상 10점, 특별상 3점, 특선 49점, 입선 200점 등 모두 258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평면·입체 부문의 이용근(53·대구시 달성군)씨의 한국화 작품 `내연산 은폭`, 서예·문인화 부문의 한영규(51·울산시 울주군)씨의 문인화 작품 `묵매`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미술대전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는 21~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