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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사람을 끄는 힘이 굉장한 작품”

지난해 밀려드는 영화 시나리오들을 훑어보던 배우 김혜수의 눈에 장기미제 사건을 다룬 한 작품이 들어왔다.김혜수는 작품의 전체적인 구성과 주제, 완결성에 반했다. 당시 드라마 출연 계획이 없었다는 김혜수는 “정말 안 할 이유가 없는 대본”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바꿔먹었다.김혜수가 22일 밤 첫 방송 되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하게 된 계기다.최근 서울 영등포의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김혜수는 “`시그널` 대본이 사람을 끄는 힘이 정말 굉장했다”면서 “마치 살아있는 사람들의 실제 상황을 눈으로 목격한 느낌”이라고 말했다.`시그널`은 과거로부터 도착한 간절한 `시그널`(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현상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이다.김혜수는 현재의 장기미제 수사팀에서 엘리트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분)과 함께 일하는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았다.차수현은 험난한 현장에서 15년간 구르다 보니 어지간한 일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 베테랑이다. 하지만 오래 전 허무하게 보낸 첫사랑, 이재한(조진웅) 형사와 관련된 기억은 여전히 그의 마음을 후벼판다.`시그널`은 올해로 데뷔 30년째를 맞은 김혜수의 첫 케이블 도전작이다.김혜수는 “`시그널`이 가진 시의성에 매우 놀랐다”면서 “tvN은 대중이 원하는 것들을 (다른 곳보다) 훨씬 더 현실적으로 수용하면서 드라마를 기획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혜수는 극중 인물들처럼 20년 전 누군가에게 무전을 보낼 수 있다면 누구에게 연락하겠느냐는 물음에 “제가 그때 사랑했던 남자에게 무전을 보내고 싶다. 그때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2016-01-18

`해리포터` 스네이프役 앨런 릭먼 별세

영화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할을 했던 영국 국민배우 앨런 릭먼이 14일(현지시간) 향년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가족은 성명에서 “배우이자 감독인 앨런 릭먼이 69세를 일기로 암으로 숨졌다.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보도했다.그가 이전에 자신의 병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없었던 까닭에 그의 죽음이 팬들에게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릭먼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를 맡아 특유의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연극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해 연극, TV 영화, 스크린 등을넘나들며 조연과 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으면서 영국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한국 팬들에게는 해리포터 시리즈 이외 테러리스트 한스 그루버로 분장한 `다이하드`(1988년), `센스 앤드 센서티빌리티`(1995년), `러브 액츄얼리`(2003년) 등으로 잘 알려졌다.그는 골든 글로브와 에미 상, 영국아카데미(BAFTA) 등을 수상한 실력파 연기자다. `라스푸틴: 다크 서번트 오브 데스티니`, `로빈 후드: 도둑들의 왕자` 등이 그에게 수상을 안긴 작품들이다.잔인한 악당역으로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투룰리 매들리 딥리`(1991년)와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 `러브 액츄얼리` 등에선 따뜻한 남성역으로 반전을 보여주기도 했다.그가 출연한 공포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는 오는 4월 개봉될예정이다. 이외에도 그의 출연작 몇 편이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릭먼은 1977년부터 함께 살아온 `아내` 리마 호톤과 2012년 4월 미국 뉴욕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릭먼은 생전에 인터뷰 등에서 “재능은 유전자의 사고다. 그리고 책임이다” “배우들은 변화의 대리인들이다. 한 편의 영화, 한 편의 연극, 한 편의 음악, 한 권의 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등의 말들을 했다. /연합뉴스

2016-01-18

`응팔` 신드롬, 광고계서도 대박

이미 눈으로도 확인 중이지만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이 이어지는 광고 모델 계약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주요 출연진이 `응팔` 덕에 찍은 광고가 무려 55개다.특히 대부분 이 드라마 전까지는 광고계에서 존재감이 없던 배우들이라 `비약적발전`이다. 기존 광고까지 합치면 무려 70개나 된다.`덕선` 역의 혜리는 이미 단독 광고 13개로 대략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델료도 껑충 뛰었다.2014년 MBC `진짜사나이`에 출연한 후 3개월 만에 모델료가 2억 원으로 뛰었던 혜리는 `응답하라 1988` 덕에 다시 두배 가까이 모델료가 치솟았다.광고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현재 6개월 단발에 4억원, 1년에 5억원 정도의 조건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있다.알바몬, 다방, 상쾌환, 가나초콜릿, 푸마, 너구리, 미장센, 불스원, 싸이닉 등 다양한 품목의 광고 모델을 단독으로 찍었다.혜리는 또 걸스데이의 멤버로서도 15개의 광고를 찍어 그가 출연하는 광고의 총개수는 무려 28개에 이른다.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응팔` 이전에 하고 있던 광고들도 `응팔` 덕분에 재계약을 하는 등 요즘 광고계에서 혜리의 인기가 아주 높다”고 밝혔다.혜리에 이어 `택` 역의 박보검이 광고 10개를 찍었다. 케이스위스, 썬키스트 등TV에서는 박보검이 출연하는 광고가 줄줄이 흘러나오고 있다.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응팔` 덕분에 광고 계약을 많이 했다.현재 다 온에어 중”이라며 “그러나 광고 금액을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혜리와 박보검은 `응팔` 이전에도 광고계에서 활약하고 있었다면 다른 배우들은 `응팔`로 광고계에 입성했다.`정봉` 역의 안재홍이 광고 개수로는 혜리와 박보검에 이어 3위다. 편안하고 코믹한 이미지의 그는 드라마 장면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풋티지 광고를 비롯해 `야금야금` 9개의 광고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선우` 역의 고경표는 5개를 찍었다.안재홍과 고경표의 소속사 디지털수다는 “개수로는 안재홍이 많이 찍었다. 광고주들이 많이 찾는다”며 “광고 조건은 고경표, 안재홍이 비슷하다”고 전했다.`치타 아줌마` 라미란도 막강하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쳐온 그는 `응팔` 이전에 이미 모바일 게임과 삼성카드 광고에 등장했지만, `응팔` 덕분에 광고 개수가 6개로 늘어났다.라미란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광고계에서는 라미란이 친근한 이미지와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광고에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미란과 같은 소속사의 `정환` 류준열은 3개, `보라` 류혜영은 2개의 광고를 찍었다.씨제스는 “류준열은 현재 4개, 류혜영은 3개의 광고 협상을 더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도룡뇽` 이동휘도 인기 모델로 떠올랐다.박보검과 함께 나오는 풋티지 광고 페리카나를 비롯해, LG유플러스, K5, 뱅키스등 4편의 광고에 출연 중이다.페리카나처럼 `응팔`의 극중 장면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풋티지 광고의 경우는 배우들이 광고 촬영은 하지 않지만 광고에 맞는 목소리 녹음을 별도로 한다. 풋티지 광고의 모델료는 별도로 광고를 촬영할 때보다는 적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풋티지 광고를 계약할 때 드라마 방영이 끝난 이후까지를 고려해,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에는 풋티지 광고를 내보내다가 드라마 종영 후에는 별도로 광고를 촬영하는 것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정봉이와 정환이의 아버지를 연기하는 김성균은 3개의 광고를 찍었다.안재홍, 류준열, 라미란과 함께 극중 김성균의 가족이 함께 출연하는 KT 광고를비롯해 라미란과 배스킨라빈스를 찍었고, 투자증권사의 모델로도 발탁됐다./연합뉴스

2016-01-15

하니 “남친 김준수, 밝은 에너지 뿜는 사람”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23·사진)가 남자친구인 그룹 JYJ 김준수(28)에 대해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이라고 밝혔다.하니는 13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심(心)스틸러` 특집에 출연, 김준수와의 만남 계기와 심경 등을 말했다.김준수를 `그분`으로 칭한 하니는 “KBS 2TV `출발 드림팀`을 통해 알게 된 프로그램 개발자 이두희 씨가 소개했다”면서 “게이머들과 절친한 그분이 이두희 씨에게 제 출연 동영상 보는 걸 들켰다”고 밝혔다.하니는 이어 “그분이 이두희 씨에게 저의 팬이라는 사실을 전해달라고 했다더라”면서 “서로 팬이라고 이야기하다가 (김준수가 출연한) 뮤지컬을 보면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하니가 몸담은 이엑스아이디는 2012년 데뷔한 걸그룹이다. 3년간 무명 시절을 보낸 이엑스아이디는 2014년 8월 발표한 싱글 `위아래`가 뒤늦게 돌풍을 일으킨 이후 정상급 걸그룹으로 올라섰다.하니는 “제가 잘해야 다른 멤버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생각해 부담이 컸을 때 그분이 따뜻한 말과 조언을 많이 해줬다”면서 “아직 개인 행복을 쫓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게 되지 않았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라디오스타`는 한 파파라치 매체가 김준수와 하니 열애 사실을 공개하기 전날인 지난해 12월 31일 하니를 섭외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굴러 들어온 대어”라는 재치있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출연 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는 하니는 “회사에서는 (연애 이야기를) 방송에서 언급하지 않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 건 팬들에게 그게(예의)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김준수가) 곤란한 상황에 부닥친 사람이 출연하면 먼저 이야기를 하게 해서 호감 이미지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라디오스타`에 먼저 출연하는 게 좋을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하니는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저 때문에 속상했을 많을 분에게 죄송하다”면서 “멤버들, 회사분들과 열심히 일궈낸 많은 것이 저 하나 때문에 수포로 돌아갈까 많이겁나지만 더 열심히 살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6-01-15

“7년만의 완전체, 함께의 소중함 알게 됐죠”

약 7년 만에 세 멤버(박지헌, 최현준, 김경록)가 완전체로 컴백한 보컬그룹 V.O.S의 하모니는 변함없었다.13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리유니온, 더 리얼`(Re:union, The real) 쇼케이스에서 신곡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 선보인 이들은 공백이무색할 정도로 흔들림없는 호흡을 보여줬다.이들이 3인조로 재결합해 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 2009년 5월 미니앨범 `루틴 프리`(Routine Free)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또 박지헌이 빠진 후 최현준과 김경록이활동한 V.O.S가 지난해 3월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음반을 낸 이후 10개월 만이다.셋이 다시 뭉친 데는 소속사 대표의 힘이 컸다고 한다.박지헌은 “대표님의 공이 컸다”며 “우리가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고 서로 마음을 전달하기 불편한 상황까지 갔다. 대표님이 멤버들을 오가며 다리 역할을 했고 우리의 마음을 전달해줘 마음이 동화됐다. 한번 딱 만나니 서로 마음을 알겠더라. 우리 노래 제목처럼 `눈을 보고 말해요`였다. 함께 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최현준과 김경록은 둘이서 V.O.S로 활동하던 지난해 3월 언론에 박지헌과 감정의 골이 있어 완전체 가능성을 두루뭉술하게 말한 적이 있다.최현준은 “다시 합하는 게 겁났는데 만나보니 거짓말처럼 아무것도 아닌 고민이었다는 걸 느꼈다”며 “만나는 순간에 어색함 없이 바로 결정했다”고, 김경록은 “감정의 골이 깊다기보다 떨어진 시간이 길어 그게 익숙하고 편했다. 노래하며 한켠에 형의 자리를 남겨둬 언젠가 팀을 할 생각은 있었는데 그 시기가 빨리 왔다”고 설명했다.그러자 박지헌도 “오해로 세월을 지내다 보면 그 감정이 마치 사실인 양 옭아매는 것 같다”며 “현준이가 다시 만났을 때 눈을 부릅뜨고 날 봤는데 표정이 녹아내리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셋은 앨범 작업을 하고 무대를 준비하며 “어색함도 없었고 이렇게 웃으며 녹음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즐겁게 녹음했다”고 입을 모았다.박지헌과 김경록은 “실제 신인 때처럼 모여 연습하고 있다”며 “난로가 없는 지하 연습실에서 연습생 시절처럼 연습 중”이라고 말했다.최현준은 “3시간 정도는 `오합지졸`이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신곡보다 1집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눈을 보고 말해요`처럼 예전 곡을 호흡맞추는 게 더 어려웠어요. 저와 경록이는 2인 체제 때 파트를 바꿔 부른 게 익숙해져 있었고 솔로로 활동한 형은 혼자 한 곡을 이끌어갔으니 톤과 소리 내는 세기가 안 맞았죠. 지금은 다시 잘 맞춘 상태죠.”(최현준)오랜만에 완전체 앨범이니 음악 스타일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한다.프로듀서 `이원`으로도 활동 중인 최현준은 “셋 활동의 공백이 있었고 그 사이 가요 시장의 발전도 있어 어떤 음악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V.O.S스러운 걸 택했다”고 설명했다.박지헌은 “솔로로 6년여간 노래하며 가요계에 노래 잘하는 가수가 너무 많은 상황이 됐다”며 “노래 잘하는 건 큰 매력이 아니고 당연한 상황이 돼 우리 경쟁력을 고민하다가 `노래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를 모르더라도 셋이 행복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경쟁력이라 여겼다”고 강조했다.이 과정을 거쳐 내놓은 앨범 타이틀곡은 `그 사람이 너니까`와 `그날` 등 두 곡이다.`그 사람이 너니까`는 저마다 이유로 삶의 무게를 진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곡이다. 최현준이 작곡한 `그날`은 추억을 회상하는 곡으로 다시 만난 멤버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노래다. 두곡 모두 셋의 목소리가 고급스러운 앙상블을 이룬다.박지헌은 “우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 첫 트랙에 `그날`을 담았다”며 “무슨 일 있었는데 아무 일 없다는 듯 노래하기보다 인사하는 의미에서 우리 얘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6-01-14

“꾸준히 응원한 팬들에 기쁨 주고파”

“팬들께서 `헉` 하고 놀라기를 바랐어요. `신혜성이 `댄스그룹`의 메인 보컬이었구나, 잊고 있었네!` 해주시길 바라요.”그룹 신화의 메인 보컬리스트 신혜성(37)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 `딜라이트`(delight)를 선보였다.`기쁨`이라는 뜻의 앨범 제목은 신화 18년, 신혜성 솔로 10년 동안 꾸준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주자는 의미에서 지었다.그가 팬들에게 주고자 한 첫 번째 기쁨은 `춤추는 신혜성`을 보여주는 것이다.신혜성은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전 솔로 앨범에서 발라드나 브리티시 록에 주력해 온 그의 이번 타이틀곡 `로코 드라마`는 중간 박자의 알앤비(RB) 곡이다.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최근 기자들과 만난 신혜성은 “솔로 앨범을 내면서 한 번도 무대 퍼포먼스를 하는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적이 없었기에 그 모습을 팬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았다”며 “사실 10주년은 지난해였지만, 방향을 틀고 안무 연습을 하느라 앨범 발매가 늦었다”고 소개했다.“저는 신화 활동을 하면서도 항상 `날개`에 있었고, `센터`는 민우(이민우)와 진이(전진)에게 양보했어요. 민우나 진이는 솔로로서도 멋있게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있는데, 제가 그것보다 더 잘할 자신이 없었죠. 그래도 저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노래를 찾아서, 잘 어울리는 춤을 추고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날개`에 서 있을 때는 동작이 서툴면 댄서 뒤에 몸을 가리는 방법으로 눈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온전히 솔로 무대에 설 때는 안무도 완벽해야 하기에 연습에 심혈을 기울였다.신혜성은 “힘 있고 난도가 높은 안무는 어렵기도 하고 저에게 맞지 않기 때문에팔다리 선을 이용한 안무 위주로 짰다”며 “3~5초 등장하는 동작을 완벽히 하려고 몇시간씩 연습을 하기도 했다. 저에게 굉장히 잘 맞는 안무를 만들었기에 결과물은 80~90% 만족한다”고 말했다.신혜성이 준비한 두 번째 기쁨은 적극적인 방송 출연과 공연이다.신혜성은 음반 활동 기간에 여러 음악방송은 물론이고 케이블과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8회에 걸쳐 콘서트를 연다.“지금까지는 예능 출연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웃음과 재미를 드릴 자신이 없는데 나가서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활동을 못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자신은 없어도 열심히 할 마음이 있다면, 최대한 많이 얼굴을 비춘다면 팬들은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까지 사랑받은 것을 많이 보상해 드려야겠다는 마음이에요.”신혜성은 “이번 공연은 횟수를 늘리는 대신 규모를 작게 만들어 팬들과 대화할수 있는 분위기로 준비했다”며 “올해 초는 솔로 방송활동, 솔로 콘서트, 신화 콘서트까지 매우 바쁘게 지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열아홉에 데뷔한 신혜성은 이제 어언 4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영광에 더해 `조상돌`, `화석돌`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까지 붙은 그는 “요즘처럼 제가 활동하는 것에 감사한 적이 없다”며 “어렸을 때는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것을 당연하게 느꼈지만, 요즘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고털어놨다.그는 이어 “이번 앨범 준비를 하다 보니 아직도 제가 무대에서 안 한 것이 있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는 정통 발라드와 모던록에 더해 댄스 퍼포먼스라는, 제가 할 수 있는 무대 하나가 추가된 느낌이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6-01-13

`재계약 불발` 카라, 끝내 해체 수순

걸그룹 카라가 끝내 해체한다. 카라의 세 멤버는 오는 2월 2일 전속 계약 만료와 함께 뿔뿔이 흩어진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카라의 박규리·한승연·구하라는 2월 2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 하지 않고 각자 새 소속사로 떠난다.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세 명이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떠나는 건 이미 결정됐고, 지난해 말부터 새 소속사를 물색한 이들의 마음의 결정도 대략 내려졌다”며 “아직은 현 소속사와 계약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도장만 안 찍었을 뿐”이라고 밝혔다.DSP미디어는 전속 계약 기간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그간의 카라 활동과 관련 제반 정리가 필요해서인지 “재계약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만 밝히고 있다.그러나 재계약은 보통 종료 몇 개월 전에 이뤄지며 세 멤버의 행보를 고려할 때 해체는 결정된 상태로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소속사의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지난 6일 구하라와 한승연이 DSP미디어 대표와 만난 사실이 알려져 `막판 변수`를 기대했지만, 재계약 관련 논의보다는 새해 인사 겸 어떤 방식으로 팀을 잘 마무리할지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2014년 새 멤버로 합류한 카라의 허영지만 남게 된 상황으로 DSP미디어가 이후 카라의 멤버를 새롭게 구성해 팀의 명맥을 이어갈진 알 수 없지만 `지금의 멤버`로는 팀 활동 종료다.일본에서 활약한 대표 K팝 걸그룹인 카라는 일본과의 계약도 중요한데, 관련 계약도 지난해 12월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세 멤버가 갈 기획사는 대략 윤곽이 떠올랐다.일본과 중국 등 해외 활동에 관심이 많은 구하라는 키이스트, SM CC, JYP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시스템을 갖춘 대형 기획사와 접촉설이 나왔다. 그중 배용준의 기획사 키이스트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키이스트 역시 지금으로선 “미팅을 한 건 맞지만 결정 나지 않았다”고만 밝혔다.연기 활동에 의지가 강한 한승연은 카라 활동 때 함께 일한 스태프가 있는 배우 기획사를 물밑 접촉 중이다. 박규리 역시 연기 활동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기획사의 이름이 거론됐다.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은 카라의 해체는 가요계에서 여러 의미가 있다.카라는 2007년 데뷔해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 시대를 연 주축이다. 이들 중에서도 카라는 일본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지난 2010년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랭킹`의 신인 음반 매출 부문에서 소녀시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2011년에는 일본에서 활동한 한국 가수 중 CD·DVD 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3년 1월에는 한국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도쿄돔 공연도 성공적으로 치렀다.그러나 정상급에 오르기까지 멤버 교체, 소속사와 갈등으로 잡음도 이어졌다.활동 초기 멤버 김성희의 탈퇴를 시작으로 구하라와 강지영의 영입, 강지영과 니콜의 탈퇴, 허영지의 합류 등 멤버 변화가 심했다.2011년 1월 세 멤버(니콜, 한승연, 강지영)가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해 한차례 해체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일명 `카라 사태`로 세 멤버는 진통을 겪은 지 3개월 만에 소송을 취하하고 팀에 복귀했다.그러나 니콜이 2013년 10월 카라를 탈퇴했고, 강지영 역시 전속 계약이 종료되자 2014년 4월 팀을 떠났다.다섯 멤버 가운데 두 명이 나가면서 한때 `휘청`했던 그룹은 허영지를 투입해 4인조로 활동했지만, `카라 사태` 이후 예전 인기를 회복하기란 쉽지 않았다.마지막 앨범 활동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가 끝으로, 카라가 팬들에게 인사하는 마지막 자리를 가질지는 미지수다. /연합뉴스

2016-01-12

“악인에 대한 감정이입 힘들었죠”

SBS TV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는 나쁜 사람이 참 많다.재벌과 결탁해 진실을 저버리는 검사, 그와 손잡고 무고한 사람을 살인범으로 조작하는 형사, 살인 청부 의뢰에 응하는 조직폭력배, 금전적 회유에 넘어가는 변호사는 TV 앞에 앉은 우리 억장을 무너지게 한다.그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인물이 재벌 3세 남규만이다.`황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 남자는 수틀리면 사람을 사정없이 매질한다. 자신의 앞길에 거치적거리는 사람을 죽이거나 살인을 교사하고서도 낯빛 하나 변하지 않는다.악마를 현현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는 남규만 역의 남궁민(38)을 최근 인터뷰했다.남궁민은 시청자들의 칭찬에 대해 “다행히 제 실제 모습이 아닌 연기로 봐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인터뷰를 시작했다.전작(SBS TV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연쇄살인마를 연기했던 남궁민에게도 남규만 역은 녹록지 않았다. 특히 초반에는 살기 가득한 대사를 외우면서 쌓인 스트레스로 몸까지 힘들었다. 데뷔 16년차인 남궁민에게 처음 있는 일이었다.“`냄새를 보는 소녀` 권재희는 가상의 인물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남규만은 좀더 현실에 실재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설정 하에 캐릭터를 분석했어요. 정말 남규만의 감정에 그대로 이입해 대사를 소화해야만 했죠. 그러다 보니 제 내면에서도 그걸(악인에 대한 감정이입을) 거부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힘들었어요.”많은 시청자가 남규만을 지난해 흥행한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와 함께 거론한다. 둘은 재벌가 자제로 `인간말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남규만은 조태오와 달리 재벌 2세가 아니고 3세”라고 농담을 던진 남궁민은 “크게 보면 기본 설정은 비슷할 수 있으나 사건 디테일도 다르고 무엇보다 연기하는 사람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가 `리멤버`에서 그리는 세상은 현실에 대한 은유로 읽힐 때가 많다. `맷값 폭행`을 비롯해 간간이 보도되는 재벌가 자제들의 비뚤어진 행동이나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의심케 하는 사건들이 절로 떠오른다.남궁민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면서 “다만 남규만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살리려고 노력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남궁민은 2004년 KBS 1TV 일일극 `금쪽같은 내 새끼`로 주연을 꿰차면서 시청자들의 눈에 들었다.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유명한 그는 한때 `리틀 배용준`으로 불리기도 했다.`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연기 변신을 꾀한 남궁민은 악독한 캐릭터를 연거푸 맡은 데 대해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남규만 캐릭터를 소화하는 일이 힘들었을 뿐, 악역을 연속으로 맡아서 힘든 점은 없어요. 또 두 캐릭터는 그 악함을 표출하는 방식이 다르기에 시청자들에게 다른연기를 보여주고픈 욕심도 있었고요.”

2016-01-11

`응답하라 1988` 자체 최고 시청률 또 경신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응답하라 1988`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10일 tvN에 따르면 전날 저녁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8화 `굿바이 첫사랑`편은 평균 시청률 17.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했다.지난 8일 방송된 17화보다 1%포인트 넘게 올랐다.연령별로는 40대가 평균 20.6%, 최고 23.3%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30대(평균 15.7%, 최고 17.4%)와 20대(평균 12.8%, 최고 14.1%), 50대(평균 11.3%, 최고 12.9%) 순이었다.이날 방송에서는 각자 자신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던 쌍문동 5인방이 택이의 생일을 계기로 잠시 쌍문동으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덕선은 친구들에게 “(남자에게) 차인 적 없다”고 으스댔지만 소개팅 후 몇번 만남을 가지던 남자가 양다리였음이 밝혀졌고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택은 대국까지 포기하고 덕선이 있는 콘서트 장소로 달려갔다.망설이던 정환도 덕선에게 달려갔지만 신호까지 도와주지 않으면서 한발 늦어 덕선과 택의 모습을 보고 쓸쓸하게 발길을 돌려야했다.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정환은 계속해서 타이밍을 놓친 자신을 자책했고, 용기를 내 공군사관학교 졸업 때 받은 피앙세 반지를 덕선에게 건네며 고백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장난인 듯 넘겨버렸다.또 만옥의 유학으로 헤어졌던 정봉-만옥 커플을 PC통신을 통해 운명처럼 재회했고 보라는 연하의 의대생 쓰레기(정우 분)와 소개팅을 하려다 선우와 만나게 됐다.정우가 성나정(고아라)에게 가느라 소개팅 자리에 동기 선우를 대신 내보낸 것.이 장면에는 정우가 특별출연했고 `응답하라 1994`의 장면이 삽입돼 `응답하라` 시리즈 팬들을 즐겁게했다.`응답하라 1988`은 정환-덕선-택의 러브라인을 제외한 이들의 결말을 어느정도 정리하면서 남은 2회 세 사람의 애정 전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16-01-11

울릉도서 맞은 병신년 해맞이 풍경

VJ 특공대가 울릉도를 찾았다.8일 오후 8시 30분 방영되는 KBS 2TV`VJ 특공대`는 새해를 맞아 신년 선물로 울릉도 여행을 떠난다.`2016 해야 솟아라! 신비의 섬 울릉도 새해맞이`를 주제로 울릉도 성인봉 정상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일출부터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나리분지까지 울릉도 새해 현장을 담았다.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성인봉.`성인봉 기(氣)를 받으면 승진 운이 트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품 해돋이 장소로 손꼽히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성인봉 일출 장면도 볼 수 있다.특히 성인봉 일출을 보기 위해 전날 산행 텐트를 치고 자는 사람들과 새벽 3시부터 산행을 시작해 일출을 맞이하며 소망을 기원하는 관광객들, 성인봉에서 올 한해 안녕을 기원하며 시산제를 지내는 산악인들까지 활기찬 모습들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새해가 밝아 온 지난 1일 아침. 울릉도 저동항의 촛대바위에서는 울릉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새해 희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에 날리며 소원 빌기를 한 뒤 다 함께 떡국을 먹으면서 서로에게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준다. 또 울릉도에서 받은 좋은 기운을 점쳐 볼 곳이 바로 울릉도 독도전망대다. 이곳은 경치뿐만 아니라 로또 복권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울릉도의 좋은 기운으로 로또 복권 2등이 3번이나 나왔다.이 외에도 아름다운 설경은 물론 눈썰매와 눈싸움까지 즐길 수 있어 울릉도를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한다는 나리분지 등 청정한 자연과 색다른 볼거리로 가득한 울릉도의 비경을 돌아본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