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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방탄소년단, 유럽서도 펄펄 날았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유럽에서도 북미 투어에버금가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BTS’란 브랜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비틀스의 나라’인 영국 BBC와 가디언, 프랑스 르피가로가 ‘21세기 비틀스이자 팝 센세이션’, ‘서구 음악 산업 최상위권에 도달한 최초의 K팝 그룹’, ‘비틀스 이은밀레니엄 세대 동반자’라고 각각 칭하는 등 유럽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9~2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스 아레나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유럽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앞서 영국 런던(2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1회), 독일 베를린(2회)까지 유럽 4개국에서 7회 공연 티켓을 순식간에 매진시키며 총 10만 관객과 만났다.유럽은 북미보다 K팝 불모지로 알려졌으며,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문화와 언어의 긍지가 높아 다른 문화 수용에 배타적인 측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은 이런 진입 장벽을 완벽하게 허물었다.◇ 유명 팝스타급 투어…방문국마다 한국어 ‘떼창’·실신한 팬도방문국을 들썩이게 하는 신드롬은 미국 못지않았다. 팬들은 매 공연, 유럽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한국어로 ‘떼창’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한국이란 착각이 들 정도로 히트곡 ‘DNA’와 ‘아이돌’의 파워풀한 합창이 터져 나왔고, 파리에선 방탄소년단을 실제 봤다는 감격에 쓰러져 실려 나간 팬도 있었다.공연장 앞은 다른 언어를 쓰는 인근 유럽 국가에서 온 팬들까지 가세해 멤버들의 이름과 히트곡을 부르며 하나가 되는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장사진을 쳤으며, 베를린 공연장 앞에는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처럼 밤샘하는 열성 팬들의 텐트가 들어섰다. 방탄소년단이 유럽투어 도중이던 지난 14일 파리에서출연한 ‘한불 우정 콘서트’에는 수백 명의 팬이 공연장 밖에 몰려 멤버들이 탄 차량이 빠져나가자 서로 부둥켜안거나 주저앉아 울먹였다.아시아계 보이 그룹에 열광하는 모습은 현지 언론에도 새로운 현상으로 받아들여 졌다. 특히 이들이 선 무대가 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팝 정점에 있는 스타들이 서는 곳이며,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는 점에 놀라워했다.프랑스 AFP통신은 이틀간의 파리 공연 티켓이 매진되자 “이런 흥행 성적은 롤링스톤스, 폴 매카트니, 브루스 스프링스틴, 마돈나, 비욘세와 같은 앵글로 색슨계 슈퍼스타들에 국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그중 미국과 함께 팝시장 양대 산맥인 영국에서는 약 2만석 규모의 런던 오투(O2)아레나를 밟았다. 이곳은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가 열리는 곳이며 프린스, 콜드플레이, 아델, 비욘세,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가 공연한 무대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2009년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공연을 준비한 곳이기도 하다.아이돌 그룹의 해외 공연을 진행한 한 공연기획자는 “지드래곤 등 2세대 K팝 스타들이 유럽에서 1만석대 공연을 펼친 적이 있지만 요즘 해외에서 상승세인 그룹들은 유럽 3개국에 총 1만5천명에서 2만명 규모 투어를 돈다”며 “방탄소년단은 4개국에 10만 관객을 동원했으니 유명 팝스타급 투어”라고 평가했다.◇ 유럽서도 단계적인 성장…“투어로 팬층 더 확대될 것”영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각기 다른 언어를 쓰는 유럽 시장은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 그간 한국 가수들에게 미국보다 진입 장벽이 더 높다고 인식됐다.처음 인터넷에서 형성된 유럽 K팝 팬들의 존재가 대외적으로 확인된 것은 SM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파리에서 연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 ‘SM타운 라이브’를 열었을 때다. 그러나 이때도 진출 가능성만 점쳐졌을 뿐 이후 뚜렷한 걸음을 뗀 아이돌 스타는 없었으며, 2012년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만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그러나 싸이와 달리 방탄소년단은 유럽에서도 미국에서처럼 단계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다.이들은 미국 빌보드와 함께 팝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UK) 오피셜 차트에서 2016년 10월 한국 가수 최초로 앨범 차트 62위에 진입한 뒤, 지난해 9월 14위, 올해 5월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싸이가 1위에 오른 UK 싱글 차트에서도 꾸준히 진입 순위를 높여 지난 9월 ‘아이돌’로 21위를 기록했다. 한국 그룹이 이 차트 40위권에 진입하기는 처음이었다.한 케이블 채널 음악 PD는 “단계적인 상승 그래프는 팬 저변을 넓히는데 걸린 시간만큼 지지 기반이 단단해졌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번 투어에서 그 폭발력이 분출됐으니 앞으로 방탄소년단의 유럽 팬층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유럽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정말 아쉽다”며 “내년을 기약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 좋은 곳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계속해서 걸어 나갈 수 있게 응원해 준 전 세계 아미(팬클럽)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들은 내주 귀국해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이어 올해는 11월 13~14일 일본 도쿄돔, 11월 21일·23~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 12월 8~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에서 월드투어가 예정됐다. /연합뉴스

2018-10-22

나영석·정유미 “악성루머 좌시않아… 법적 대응”

나영석 CJ ENM PD와 배우 정유미 측이 최근 각종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히 유포 중인 염문설 등 악성 루머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나 PD는 18일 입장을 내고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와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며 “CJ ENM 변호사가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나 PD는 “한 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다”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전했다.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도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사실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는 좌시하지않겠다”고 말했다.소속사 측은 “악성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면서 “매번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유포로 배우와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며 더는 악성 루머를 게시·유포를 하지 말아 줄 것을 호소했다. /연합뉴스

2018-10-19

“이제 멜로는 그만… ‘센 역할’ 원해”

▲ 영화 ‘완벽한 타인’서 비밀 많은 꽃중년 남편 역 이서진이서진(47)이 오랜만에 본업인 배우로 돌아왔다.최근 몇 년간 ‘꽃보다 할배’ 시리즈, ‘윤식당’ , ‘삼시세끼’ 등 예능에서 활약하며 대중에 친근한 이미지를 쌓은 그다. 겉으로는 투덜대면서도 살뜰히 주변을 챙기는 반전 매력으로 사랑받았다.그런 그가 이달 31일 개봉하는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신혼을 즐기는 꽃중년 레스토랑 사장 준모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랜만에 모인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 배우자들이 저녁 식사 동안 스마트폰의 통화 내용과 각종 메시지를 모두 공개하는 게임을 하면서 각자 비밀이 들통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준모는 아내에게 다정다감하지만, 그곳에 모인 7명 가운데 가장 큰 비밀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맨 처음 걸려오는 낯선 전화에 저도 모르게 움찔하기도 한다.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주한 이서진은 “제 모습처럼 연기했을 뿐, 준모와 제 실제 성격과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며 웃었다. 그는 얼마 전 열린 시사회 이후 간담회에서도 “능글맞은 캐릭터가 어렵고 힘들었다. 평소에 그런 걸 잘 못 한다”며 “내겐 너무 힘든 도전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여러 여자와 얽히는 준모 캐릭터에 대해 “여자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게 각각 취향과 눈높이를 맞춰주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준모는 친구들에게 학력 콤플렉스를 느끼기도 하며, 웃자고 시작한 게임이 ‘다 같이 죽자’는 분위기로 바뀌자 욕설을 내뱉기도 한다.“모니터링 시사회 때 관객들이 제가 욕하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는 반응이 나왔었나 봐요. 사실 남자들은 친한 친구들과 대화할 때 욕도 하고 그러거든요. 저를 잘 아는 이재규 감독이 관객 반응을 보고 저더러 ‘잘 속이고 사는 것 같다’고 놀리시더라고요. 예능에서 짜증 내고 투덜대는 모습을 보여서 제 이전 이미지는 버려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저를 그렇게까지 봐주시니 감사하죠. 하하.” 이서진은 드라마 ‘다모’(2003)로 이재규 감독과 인연을 맺은 뒤 친분을 유지한다.이 작품에는 이서진을 필두로 조진웅, 유해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까지 총 7명이 등장한다. 배우들은 전남 광주의 세트장 인근에서 한 달간 숙식하며 촬영했다.“유해진 씨 빼고는 친분이 없던 분들이었죠. 한 달 내내 같이 붙어서 촬영하고,저녁 먹고 하다 보니 나중에는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지금 촬영을 하는 건지, 실제인지 구별이 잘 안 될 정도였어요. 카메라가 안 돌아갈 때도 계속 앉아서 떠들었죠.처음에는 다들 걱정 많이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너도나도 다들 너무 잘하더라고요.” 이서진은 “배우들끼리 끈끈한 정이 생겨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했다.배경이 저녁 식사 자리이다 보니 주인공들은 촬영 내내 먹는 게 일이었다. “촬영이 끝날 때 되면 자기 앞접시에 음식이 얼마나 남았는지 등을 체크해서 다음 날 똑같이 재연해야 했어요. 처음에는 물곰탕 등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잘 먹었는데, 나중에는 힘들더라고요. 막내인 윤경호씨는 너무 먹어서 배탈도 여러 번 났죠.”그는 “이 영화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가족 관계나 고부갈등, 부부 문제 등 다양한 감정과 현실 문제가 녹아있다”면서 “제가 찍고 ‘재미있다’고 말하기가 좀 뭣하지만, 촬영했을 때 느낀 것보다 훨씬 재미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서진은 1999년 SBS 드라마 ‘파도위의 집’으로 데뷔했다. 만 19년 차 배우로서 고민의 일단도 털어놨다.“나이가 들어가면서 역할이 바뀌는 시기죠. 아직 결혼도 안 했고, 가정생활을 안 해봐서 아빠 역할은 부담스럽습니다. 어렸을 때는 잘되는 작품, 주인공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기에 벗어났어요.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역할, 강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멜로는 더는 안 하고 싶고요.” 이서진은 현재 OCN 7부작 드라마 ‘트랩’을 촬영 중이다.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극으로, 그는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을 맡았다. 그가 원한 ‘센 역할’이다.말이 나온 김에 가정을 꾸릴 계획은 있는지 물어봤다. “친구들이 자식들을 보고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해요. 그러다 집에 오면 ‘혼자 있으면 이렇게 편하구나’ 생각하죠. 글쎄요. 아직은 결혼 계획은 없습니다.” /연합뉴스

2018-10-19

서태지 25주년 공연 실황 DVD&블루레이 22일 발매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46)의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라이브 실황이 DVD와 블루레이 합본 형태로 22일 발매된다. 17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 25 타임: 트래블러 DVD 블루레이’는 지난해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3만5천명 규모로 열린 25주년 공연 ‘서태지 25 타임: 틀래블러’ 실황과 메이킹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로 구성됐다.블랙홀을 형상화한 로고와 ‘타임: 트래블러’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 공연은 관객이 시간 여행을 하듯이 서태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람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1992년 서태지와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시작으로 25년간 총 9장의 정규 앨범을 통해 선보인 실험적인 음악이 오리지널 사운드로 재현됐다.특히 서태지는 4집까지 내고 해체한 서태지와아이들 시절의 댄스를 재현하고자 게스트로 출연한 방탄소년단과 함께 ‘태지 보이스’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의 합동 공연은 세대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서태지 측은 “총 55대 카메라가 투입돼 제작한 이번 DVD 블루레이는 선명한 HD급 영상과 5.1 채널 음향으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2018-10-18

‘백일의 낭군님’ 시청률 상승 행진

‘백일의 낭군님’이 tvN 월화극 시청률 기록을 새로 썼다.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이 드라마 12회분은 11.2%(이하 비지상파는 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해 종전 ‘또 오해영’이기록한 tvN 월화극 자체 최고 성적인 10.6%를 넘어섰다.아울러 지상파를 포함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20~49세) 시청률에서도 5.7%를 기록했다. 후반부로 치닫는 ‘백일의 낭군님’은 원득에서 제자리로 돌아온 율(도경수 분)이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헤어진 홍심(남지현)을 찾아 나서고, 궁 안에서는 김차언(조성하), 세자빈(한소희)의 거짓말과 눈치싸움이 이어지면서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도 4.43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평범하지 않은 비밀을 지닌 한세계를 연기하는 서현진이 캐릭터에 생동감을 입혀 설득력을 높이고, 롤러코스터를 타듯 변하는 감정선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해 호평받는다.‘또 오해영’을 비롯해 로코(로맨스코미디) 장르에서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서현진의 리드로 ‘뷰티 인사이드’가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평이다.SBS TV ‘여우각시별’은 7.4%-9.2%, KBS 2TV ‘최고의 이혼’은 2.6%-3.7% 시청률을 보였다. MBC TV ‘배드파파’는 야구 경기 중계로 결방했다. /연합뉴스

2018-10-18

연상연하 커플들 안방극장 점령

적게는 10살 차, 많게는 20살 차이도 나지만 작품만 재밌다면 몰입도를 높이는 데는 전혀 문제없다는 반응이다.최근 시청률 20%에 근접하면서 인기리에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 속 남녀 주인공 이병헌(48)과 김태리(28)가 가고 만만치 않은 나이 차의 커플들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오는 11월 tvN에서 방송할 수목극 ‘남자친구’ 주인공은 송혜교(37)와 박보검(25)으로, 12살 차이가 난다.송혜교는 정치인의 딸로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전 재벌가 며느리로, 박보검은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순수한 청년으로 변신해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다.두 사람의 만남은 여러모로 화제가 됐다. 12살이라는 나이 차도 있지만, 박보검이 송혜교의 남편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이면서 동시에 절친한 사이임이 널리 알려진 덕분이다. 아울러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2016),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2016) 이후 오랜만의 복귀작이다.송혜교, 박보검 모두 배우 개인으로서도 존재감이 남다른 데다 이 같은 사적 관계 때문에 과연 드라마 몰입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일었다.그러나 최근 미모에 물이 오른 두 사람의 드라마 대본 리딩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작품이 기대된다는 반응도 점점 는다. 나란히 단발로 변신한 두 사람의 조합이 외모적인 측면에서도 괴리감이 없고, 작품 분위기 또한 묘한 매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는 목소리가 크다.내년 상반기 선보일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가제) 역시 남녀 주인공인이나영(39)과 이종석(29)의 나이 차가 10살로 적지 않다. 이번 작품으로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나영은 스펙은 높지만 경력이 단절된 여성 강단이 역을 맡았다. 높은 스펙 탓에 재취업에 실패한 단이는 학력을 속여 차은호(이종석)가 편집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취직한다.8년 전 ‘도망자 플랜.비’에서 차가운 여자를 연기하며 비(정지훈)와 호흡을 맞춘 그가 이번에는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드라마에서 연하의 이종석과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그 사이 배우 원빈과 결혼해 아들을 출산한 그는 최근 마찬가지로 오랜만에 출연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서 ‘엄마’를 연기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로맨스 분야에서도 건재함을 자랑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여심을 흔드는 멜로 연기라면 빠지지 않는 이종석이 이나영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놀랍게도 그는 본격적인 로코극은 이번이 처음이다.‘미스터 션샤인’이 남녀 주연 간 나이 차로 우려를 낳았지만 촘촘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남녀 주인공에게만 기대지 않은 주·조연들의 조화에 힘입어 좋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남자친구’와 ‘로맨스는 별책부록’ 역시 배우들의 노련함과 좋은 작품으로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방송가 한 관계자는 16일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남자’ 등을 기점으로 요즘 세대에는 나이 차이 크게 나는 연상연하 커플에 대해 별로 불편해하지 않는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며 “나이 차이보다 중요한 건 콘텐츠다. 또래 인기 청춘스타가 나와도 재미없으면 안 본다. 작품 자체 외에 대외적인 부분들로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10-17

“개인·역사의 상처, 선하게 쓰였으면”

배우 추상미(45)가 감독으로 복귀했다.오는 31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연출했다.추상미는 15일 시사회 이후 간담회에서 “20년 동안 배우로 활동하다 이제 첫 작품을 낸 새내기 감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이 비밀리에 폴란드로 보낸 1천500여명의 전쟁고아와 이들을 8년간 부모처럼 돌본 폴란드 교사들의 실화를 쫓는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다. 추상미는 “우연히 한 지인 출판사에 갔다가 이야기를 듣고 극영화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추상미는 북한 전쟁고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극영화 ‘그루터기들’을 준비 중이다. 극영화에 앞서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는 추상미가 폴란드 현지로 가서 만난 폴란드교사 등의 증언 등을 담았다.추상미는 “극영화 시나리오를 완성하려던 차에 폴란드와 접촉해보니, 아이들을 돌본 분들의 나이가 현재 80대 후반 또는 90대였다”면서 “이분들의 증언과 육성을 기록으로 남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의 폴란드행에는 ‘그루터기’ 주연으로 뽑힌 탈북 소녀 이송도 함께 했다.전쟁고아들은 폴란드 서부 도시 브로츠와프 근교 작은 마을인 프와코비체에 마련된 양육원에서 생활했다.추상미가 만난 당시 양육원 원장을 비롯해 생존 교사들은 지금까지 아이들을 떠올리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다.처음 아이들이 기차역에 내렸을 때 얼굴조차 구분 못 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자신들을 “엄마” “아빠”라고 부르게 했다. 아이들은 낯선 이들의 환대에 차츰 마음을 열며 낯선 땅에서 생활에 적응해갔다. 전쟁 상처를 딛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나가던 이들은 북한의 천리마 운동이 시작되면서 8년 뒤인 1959년 전원 북한으로 송환됐다.폴란드 교사들은 왜 머나먼 타국에서 온 아이들을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리워하는 것일까. 폴란드 여정을 마친 추상미는 “상처의 연대”라는 말로 해석한다. 폴란드인들 역시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독일군에 많은 핍박을 당한 역사가 있다.실제로 고아들을 돌본 양육교사 상당수도 전쟁고아 출신이었다.“이 영화에는 많은 상처가 나옵니다. 저는 상처를 새롭게 조명하는 관점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폴란드 선생님들이 개인의 상처이자, 역사의 상처를 다른 민족의 아이들을 품는 데 선하게 사용한 것처럼,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상처도 증오와 어떤 프레임,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게 아니라 선하게 사용될수 있다는 믿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역사 뒤편에 숨은 아이들 이야기는 폴란드 언론인 욜란타 크리소바타가 폴란드 한 공동묘지에서 ‘김귀덕’이라는 묘비명을 발견하고 그의 삶을 추적해 방송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폴란드에 온 전쟁고아였던 김귀덕은 백혈병에 걸려 고국에 돌아가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이후 2006년 폴란드 공영방송 TVP가 다큐멘터리 ‘김귀덕’을 방영했다. 추상미는 현지에서 욜란타 크리소바타를 만나 1천500여 명의 아이 중 절반은 남한에서 온 아이들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듣게 된다.그렇다면 폴란드에서 북한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추상미는 “제가 아는 것은 북한으로 간 아이들은 폴란드어와 러시아어가 능통해대부분 엘리트 그룹을 형성했다”면서 “어른이 된 뒤 영사나 교수가 돼 폴란드로 다시 가신 분들도 있고, 한국에 온 탈북민 가운데도 있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연극배우 고 추송웅 딸인 추상미는 영화 ‘생활의 발견’(2002),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와 드라마 ‘사랑과 야망’(2006), ‘8월에 내리는 눈’(2007)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그러다 2007년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결혼했고, 4년만인 2011년 아들을 얻었다.2009년 드라마 ‘시티홀’을 끝으로 연기 생활을 접고 대학에서 연출을 공부한 그는 2편의 단편을 선보이기도 했다.“배우 활동을 하면서도 늘 영화 연출을 꿈꿨어요. 배우였을 때는 그 역할이 되기 위해 외부와 단절하고 혼자 침잠해있던 시간이 많았어요. 세상과 많이 분리된 느낌이었죠. 감독이 돼보니 세상을 보는 시선도 자유롭게 열리고, 사회적 이슈에도 민감해졌죠. 타인과 제가 연결돼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추상미는 이 작품 연출을 통해 우울증도 극복했다. “늦은 나이에 새 생명을 얻다 보니 산후 우울증이 왔어요. 아이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왔죠. 그러나 시선이 고아들 쪽으로 바뀌면서 건강하게 극복이 됐습니다. 모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개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발휘될 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게 됐어요.” /연합뉴스

2018-10-17

이문세, 16집 첫 곡 ‘프리 마이 마인드’ 공개

▲ 이문세. /케이문에프엔디 제공가수 이문세가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선 공개곡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를 16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프리 마이 마인드’는 이문세가 작사·작곡하고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랩을 더했다. 두 사람은 고군분투하지만 한없이 불안한 청춘의 자화상, 그런 청춘을 보듬고 격려하는 마음을 나눠 노래했다.이문세는 이날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노래 가사 일부가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우린 엄지 두 개로 대화할 뿐 더 이상 눈 보고 얘기하지 않지/ 타인 앞에서 난 자꾸 손이 떨려/ 진짜 관계에서 나는 악필’, ‘가위로 재단한 듯/ 계산한 듯 사랑도 다 주고 싶지 않아/ 시대 흐름이라면 난 순응하는 중/ 큰 모험을 걸고 싶지 않아’란 노랫말로 개코의 랩 부분으로 보인다.소속사는 “청춘이 남몰래 겪고 있을 우울함과 심리적 방황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이를 진심으로 어루만지는 가사를 통해 세대 공감을 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이문세는 3년 반 만의 16집 발매를 예고하며 밴드 잔나비 등 네 팀의 후배뮤지션과 협업했다고 밝혔다. 16집 전곡은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연합뉴스

2018-10-17

주말 1위 ‘암수살인’, 5일째 왕좌에

‘암수살인’이 뒷심을 발휘하며 5일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역전을 허용한 ‘베놈’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정상 탈환을 노린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주말 이틀(13∼14일)간 43만2천60 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수는 283만3천708 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영화는 추가 살인을 털어놓은 강태오(주지훈 분)의 말을 믿고 ‘암수살인’(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공식통계에 잡히지 않은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의 집념을 그린다.‘베놈’은 이틀간 38만6천264 명의 주말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324만9천293 명으로 늘렸다.영화는 ‘마블 코믹스’의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숙적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다.정의의 히어로가 아닌 악역을 주인공으로 삼았을 뿐 아니라 ‘마블 스튜디오’가 아닌 ‘소니픽처스’가 제작을 맡아 개봉 전부터 세계 영화계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아동학대를 다룬 한지민 주연 ‘미쓰백’은 이틀간 12만7천341 명을 불러모으며 3위에 랭크됐다.어렸을 때 엄마에게 버려진 ‘상아’(한지민)가 가정에서 학대받는 ‘지은’(김시아)을 만나 손을 내미는 이야기다.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주연한 ‘스타 이즈 본’은 6만8천201 명을 동원하며 4위를차지했고, ‘안시성’은 5만5천361 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를 535만2천314 명으로 늘렸다.이밖에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다이노 어드벤처2: 육해공 공룡 대백과’, ‘에브리데이’,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2018-10-16

“데뷔 7년 만에 첫 주연… 감회 남달라”

“사람들을 단순히 웃기는 것보다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요.”7년 몸담은 ‘SNL코리아’ 시리즈 종영 후에도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는 배우 권혁수(32)를 최근 서울 을지로에서 만났다. KBS 단막극 주연부터 각종 예능 출연과 광고 촬영까지, 그는 요즘도 눈코 뜰 새가 없지만 활기찼다.권혁수를 만난 날은 그가 다솜과 주연한 KBS 2TV 단막극 ‘미스김의 미스터리’ 방송일이었다. 그는 “데뷔 7년 만에 첫 주연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보통 제가 연기한 드라마를 쑥스러워서 잘 못 보는데 오늘은 꼭 ‘본방 사수’하려 한다. 마치 과자 선물세트를 풀기 직전의 느낌”이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세상에서 제일 바쁜 남자’ 같다는 말에 권혁수는 “제가 새로운 시도를 참 좋아한다”며 “이제는 겨울도 오고 좀 차분해져야 하나 싶기도 한데 연기도 예능도 웹예능 기획도 하고 싶다. 심지어는 광고를 찍을 때도 아이디어를 보탠다”고 했다. 또 하는 프로그램마다 독특하고 재밌어 힘든 것을 못 느낀다고 했다.“‘SNL코리아’를 7년 동안 하면서 정말 많이 웃었어요. 평생 웃을 양을 1~2년 만에 다 웃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데뷔 때인 2012년보다도 더 동안이 된 것 같아요. 힘들어도 현장에 가면 웃음이 절로 나오니까요. 지금 하는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예요.”흡사 ‘CJ ENM 공무원’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는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대해서는 “러블리즈 미주 씨와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진짜 결혼은 아니지만 소멸한줄 알았던 제 안의 연애세포가 살아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 하는가 하면,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SNL코리아’에서 선보인 ‘호박고구마’를만들어주신 PD님이니 당연히 죽이 척척 맞는다”고 했다.새로운 스타를 발굴해내는 웹예능 ‘권혁수사대’ 진행 역시 맡고 있다. 권혁수는 “장르는 불문이다. 가수, 배우, 래퍼까지 한 분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제2의 혁수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홍보했다.권혁수가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배경에는 역시 ‘SNL코리아’가 있었다. 특히 시즌7의 더빙극장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 그의 남다른 관찰력과 모사 능력을 확인시켜준 덕분이다.“원래 관찰하고 따라 하고자 하는 본능이 제 안에 있었나 봐요. 그런데 ‘SNL코리아’와 정성호 형을 만나면서 그게 분출된 거죠. ‘SNL코리아’가 부활한다면요? 당연히 함께해야죠. ‘SNL코리아’는 제가 없음 안 돼요!”그는 그러면서도 정극 배우로서의 꿈 역시 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번에 단막극 주연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극의 호흡을 끌어가고, 촘촘하게 따져서 연기하는 법을 깨달았죠. 그동안에는 주로 조력자를 연기했는데 앞으로는 천천히 차근차근 다른 연기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악역도 좋고요, 욕심은 끝도없죠.”송은이를 롤모델로 웹콘텐츠를 직접 기획하는 작업도 꾸준히 한다. ‘일상이 코미디’다 보니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만 담아내도 충분히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다이어트 역시 그의 평생 과제다. 최근 조금 살이 빠진 것 같다는 말에 권혁수는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를 촬영하는데 장기용 씨가 키는 크고 머리는 너무 작아서 맞추느라고 다이어트를 좀 했다”고 웃었다.‘틀면 나오는’ 호텔 관련 광고 얘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러자 이 역시 웃음으로 풀어내는 권혁수다.“어르신 중에는 아직 절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그 광고 덕분에 길에서 저만 보면 ‘어, 호텔?’이라고 하세요. 예전에는 젊은 시청자들이 제게 ‘어, 호박고구마?’하셨는데 요샌 ‘호텔이 돼버렸네요. (웃음)” /연합뉴스

2018-10-16

‘국제어린이마라톤’ 김보성·박철 등 스타 대거 참여

14일 오전 10시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에는 TV에서만 볼 수 있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더 밝게 빛냈다.연예인 봉사모임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 8명은 연합뉴스·세이브더칠드런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를 독려하고 함께 마라톤을 뛰며 나눔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알렸다.2002년 결성된 따사모는 국내 불우 이웃 돕기, 자선 바자회, 해외 봉사, 재능 기부 등 활발한 봉사를 하는 단체로 유명하다.이날 행사에는 따사모 회장인 연예인 박철을 비롯해 김보성, 이화선, 김혜진, 길건, 송민경, 소유미, 이선진 등이 참석했다.박철은 “사실 저는 2005년까지 마라톤 풀코스 11회를 완주하고 하프마라톤에 27번 참가했을 정도로 마라톤 마니아”라며 “부상으로 이제는 마라톤을 뛰긴 어렵지만 좋은 의미로 진행되는 행사라 달려왔다”고 말했다.그는 “뛰지 말고 걸어라, 그게 인생”이라며 “방글라데시, 말리 아이들은 물론 이번 마라톤에 참가하신 모든 분에게도 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당부했다.‘의리의 아이콘’ 배우 김보성도 행사장에 일찍 도착해 쉴새 없이 “의리의리”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연합뉴스

2018-10-15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APAN 어워즈 ‘대상’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이 올해 최고 드라마 스타의 영예를 안았다.이병헌은 1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병헌을 포함해 JTBC ‘미스티’의 김남주,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tvN ‘나의 아저씨’의 이선균, JTBC ‘라이프’의 조승우 등 연기파 배우들 5명이 대상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주)케이스타그룹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 전 드라마 방송국 드라마 시상식이다.이하 수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 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신인상 = 양세종(SBS ‘사랑의 온도’) 장기용(tvN ‘나의 아저씨’) 김태리(tvN‘미스터 션샤인’) 원진아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남자연기상 = 박호산(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유재명(JTBC ‘라이프’) ▲여자연기상 = 김민정(tvN ‘미스터 션샤인’) 장소연(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 = 장승조(MBC TV ‘돈꽃’) 조보아(MBC TV ‘이별이 떠났다’)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 = 정해인(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고아성(OCN ‘라이프 온 마스’)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 = 이상우(KBS 2TV ‘같이살래요’) 조보아(MBC TV ‘이별이 떠났다’)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 = 박서준(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지은(tvN ‘나의 아저씨’) ▲작가상 = 이수연(JTBC ‘라이프’) ▲연출상 = 김원석(tvN ‘나의 아저씨’) ▲메이크스타 OST상 = 송동운 ▲올해의 드라마상 = tvN ‘미스터 션샤인’ ▲글로벌 스타상 = 박해진 ▲케이스타인기상 = 정해인 박민영 ▲베스트 매니저상 = 배성은 HM엔터테인먼트 대표 /연합뉴스

2018-10-15

각자 다른 매력의 ‘괴력남’ 드라마 장악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 이유도, 그 힘을 쓰는 이유도 각자 다른 ‘괴력남’들이 최근 TV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알약을 먹고 일시적으로 능력이 생기거나 남과는 다른 신체 구조나 능력으로 가족이나 주위 사람을 지키는 이들의 괴력은 앞으로 극의 전개에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MBC TV 월화극 ‘배드파파’의 유지철(장혁 분)은 몰락한 복싱 챔피언으로, 우연히 먹게 된 신약으로 괴력을 얻는다.형사로 전직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는 유지철은 가정이 파탄 직전이지만, 그는 언제나 가족 생각뿐이다.어느 날 신약 실험에 참여하게 되고 약을 먹으면 괴력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가족을 위해 다시 링에 오르고 괴력으로 체급이 높은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다. 오랜 절권도·복싱 경력을 지닌 장혁은 ‘복싱 괴력남’에 최적화한 연기를 보여준다.다만 이 신약을 먹고 사망하는 사람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이것이 앞으로 유지철의 미래에 어떤 먹구름을 드리울지가 극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장혁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신약 복용으로 유지철만 괴력이 생기는 내용이 그려졌기 때문에 그 내용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중요해질 것”이라며 “배우가 10년의 복싱 경력이 있어서 맡은 역할을 수월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SBS TV 월화극 ‘여우각시별’의 이수연(이제훈)은 베일에 싸인 괴력의 소유자다.그의 오른팔은 쇠 파이프를 휘게 할 정도로 단단하고 볼펜이 꽂혀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이수연은 그런 팔로 여주인공 한여름(채수빈)과 주변 사람들을 갑작스레 닥치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그의 팔에 보행 보조 ‘웨어러블’ 장치가 있고 과거 사고를 당해 그런 팔을 갖게됐다는 내용이 그려졌을 뿐 아직 그 비밀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의 ‘정체’가 드라마 연관검색어에 떠 있을 정도다. 이수연의 괴력 팔에 얽힌 사연은 앞으로도 극을 끌어가는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제훈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팔에 관련한 정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비밀이 더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초현실적인 힘은 아니지만, SBS TV 주말극 ‘미스 마’와 OCN 주말극 ‘플레이어’에도 배우 마동석을 연상케 하는 힘센 남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미스 마’에서 배우 최광제가 연기하는 고말구는 전직 조직폭력배로 미스 마(김윤진)가 탈옥 후 숨어든 무지개마을에 산다.그는 떼인 돈 받아주는 일을 하는데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여러 명을 상대로 싸워 이기는 통쾌한 액션신을 선사했다.고말구가 자신의 누명을 풀어준 미스 마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장면이 나오면서 그의 호위무사가 될 것으로 예고됐다. 그가 미스 마의 복수를 도우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플레이어’의 도진웅(태원석)은 태평양같이 넓은 어깨부터 압도적이다. 그 역시수십명을 거뜬하게 상대한다.도진웅은 특히 부패한 권력에 맞서 주먹을 휘둘러 시청자들로부터도 호감을 얻는다. 큰 몸집과 반대로 귀여운 ‘반전 매력’도 선보인다. 태원석은 이번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늘리는 등 특별히 공을 쏟았다.태원석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가 역할을 위해 35㎏을 증량했다”며 “몸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닭가슴살 12㎏을 갈아서 먹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18-10-15

에디킴 “영혼을 갈아 넣어 만든 앨범”

▲ 에디킴.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싱어송라이터 에디킴(본명 김정환·28)은 아직 낯선 이름일 수 있다.엠넷 ‘슈퍼스타K 4’에서 로이킴, 정준영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군인,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는 이력은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후 음원 성적도 괜찮았다.‘너 사용법’, ‘팔당댐’,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작업량이 많지는 않았는데, 앨범 형태 신보는 2015년 1월 ‘싱 싱 싱’(Sing Sing Sing)이 마지막이었다.11일 에디킴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3년 9개월 만의 미니 3집 ‘마일스 어파트’(Miles Apart)를 공개했다. 우리나이로 스물아홉 살, 20대 마지막 앨범이다. 컴백을 앞두고는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도 했다.오랜만에 내는 앨범인 만큼 손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한다. 미니 1,2집 때는 미스틱의 윤종신, 조정치가 프로듀싱을 했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앨범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그는 “셀프 프로듀싱 앨범이라 윤종신 선배님이 거의 관여하지 않으셨다. 조언을 구하려고 찾아가 쭉 들려드렸더니 ‘넌 음악에 손댈 데가 없다’며 정말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이어 “다만 ‘그런데 가사는 신경 써야겠다. 여기 쓴 것보다 더 아픔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좀 더 애절해야 한다고 생각하신 듯하다. 그래서 수정을 거쳐 완성도를높였다”며 “정말 영혼을 갈아 넣어 만든 앨범이다. ‘명반’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외모에도 변화를 줬다. 머리를 기르고 곱슬곱슬하게 해 로맨틱한 느낌을 줬다.그는 “3년간 로봇처럼 똑같은 머리였는데 앨범 콘셉트에 맞게 바꾸고 싶었다. 마음에 든다”며 “다만 머리 말리는 데 10분 넘게 걸려서 불편하다. 활동이 끝나면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웃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를 비롯해 ‘라스트’(LAST), ‘사랑 모양’, ‘달라’, ‘초능력’, ‘마일스 어파트’ 까지 6곡이 담겼다. 이제까지 주로 사랑을 시작한 남자의 말랑말랑 달콤한 마음을 노래했지만, 이번 앨범은 모두 가슴 아픈 이별을 주제로 삼았다. ‘라스트’는 오래 키운 반려견 안젤로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쓴 곡이다.‘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는 동갑내기 프로듀서 구름이, ‘라스트’와 ‘초능력’은 재즈 뮤지션 윤석철이 편곡을 맡았으며 ‘사랑 모양’과 ‘달라’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쓴 작곡가 서원진이 편곡했다. ‘마일스 어파트’는 김동률의 ‘답장’을 편곡한 정수민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앨범명과 동명 수록곡 ‘마일스 어파트’는 미국 유학 중 사귄 외국 여자친구와 헤어질 때를 회상하며 쓴 곡이다. 당시 입대를 위해 귀국하며 이별을 고했다고 한다.“학업도 중단하고, 여자친구에게 매몰차게 군대 가야 하니 헤어지자고 말하고 보스턴 공항에 앉아있었어요. 그때 그 상실감과 허탈함, 공항 소리가 아직도 생생해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이 곡 초안을 써뒀었죠.”활동 목표를 묻자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두려움이 있다. 음원차트 30위권에만 들어도 만족한다”고 한다.이어 “중학교 1학년 때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꿈은 빌보드 1위였고 롤모델은 마이클 잭슨이었다”며 “그걸 향해 가다 보니 어느새 음악을 하고 있더라. 아직도 그 꿈은 유효하다. 열심히 꿈을 향해 다가가 보겠다”고 한다.   /연합뉴스

2018-10-12

방탄소년단, 美타임 ‘차세대 리더’로 선정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의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로 선정돼 커버를 장식한다.타임은 10일(현지시간) 10월22일 최신호 커버에 방탄소년단의 사진이 실린다는 사실을 예고하고 ‘어떻게 BTS가 세계를 접수했나’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를 온라인판에 게재했다.타임은 “비틀스, 원디렉션과 같은 ‘심쿵’(heartthrob)한 외모, 귓가에 맴도는 노래로, 뉴키즈온더블록, 엔싱크와 같은 춤으로 BTS는 마니아들을 끌어모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 밴드가 됐다”고 전했다.타임은 “BTS는 서구 관객의 구미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도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킨 첫번째 한국 가수라는 신기원을 열었다”고도 평가했다.타임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케이팝은 5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아이돌그룹’으로 대표되는 스타들은 서구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며 “그러나 BTS는 새로운 룰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BTS가 기존 아이돌그룹과 같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결점을 오히려 음악의 소재로 담아내거나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솔직한 감정들을 노래함으로써 새로운 룰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또 능숙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음악적 메시지를 SNS로 전파하면서 전 세계 팬들을 끌어모았다고 타임은 설명했다.방탄소년단의 슈가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지는 않았던 이야기들을 말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고통, 불안, 걱정 등을 이야기했다. 공감을 만들어내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고 말했다.리더 RM은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문제, 딜레마들로 채워져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너 자신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앨범 제목인 ‘러브 유어셀프’는 바로 BTS의 ‘아이덴티티’라고도 말했다.BTS와 협업한 미국의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는 한국어로 된 BTS의 노래가 세계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세계적인 현상이 되기 위해 노래가 꼭 영어일 필요는 없다는 걸 보여준 증거”라고 말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연합뉴스

201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