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봉사모임 ‘따사모’ 힘 보태
연예인 봉사모임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 8명은 연합뉴스·세이브더칠드런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를 독려하고 함께 마라톤을 뛰며 나눔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2002년 결성된 따사모는 국내 불우 이웃 돕기, 자선 바자회, 해외 봉사, 재능 기부 등 활발한 봉사를 하는 단체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에는 따사모 회장인 연예인 박철을 비롯해 김보성, 이화선, 김혜진, 길건, 송민경, 소유미, 이선진 등이 참석했다.
박철은 “사실 저는 2005년까지 마라톤 풀코스 11회를 완주하고 하프마라톤에 27번 참가했을 정도로 마라톤 마니아”라며 “부상으로 이제는 마라톤을 뛰긴 어렵지만 좋은 의미로 진행되는 행사라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뛰지 말고 걸어라, 그게 인생”이라며 “방글라데시, 말리 아이들은 물론 이번 마라톤에 참가하신 모든 분에게도 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의리의 아이콘’ 배우 김보성도 행사장에 일찍 도착해 쉴새 없이 “의리의리”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