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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대호 시범경기 첫 2루타·멀티히트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2루타와 멀티히트를 날렸다.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86(21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5득점이 됐다.1회초 2사 1·2루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최근 2경기 침묵을 깨는 안타와 타점을신고했다.좌완투수 앤드루 히니의 바깥쪽 초구 볼을 골라낸 이대호는 몸쪽으로 바짝 붙는2구가 들어오자 가볍게 잡아당겨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그 사이 2루에 있던 주자 스테펜 로메로가 홈을 밟아 이대호는 시범경기 4호 타점을 올렸다. 1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이자 타점이다.이대호는 3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지만, 볼카운트 1볼-스트라이크에서 1루 주자 로메로가 견제에 걸려 아웃돼 4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나왔다.우완 사이드암 조 스미스를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시범경기 첫 번째 2루타이자 첫 멀티히트다.이후 이대호는 대니얼 로버트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5번째 득점까지올렸다.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바뀐 투수 알베르토 알부르케르케와 상대해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이대호는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1루에서 포지션 경쟁자인 헤수스 몬테로와 교체됐다./연합뉴스

2016-03-17

`포항체육 하나로` 통합 체육회 출범

통합 포항시체육회(Pohang Sports Council- PHSC)가 출범했다. 포항시는 16일 오후 6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 체육단체 대의원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포항시체육회(Pohang Sports Council- PHSC)로 출범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추대했다.또한 지난달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제정·심의 의결한 포항시체육회 규약과 임원 공백의 최소화로 통합체육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 선임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통합 체육회는 이날 회장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부회장과 이사 및 사무국장을 포함한 50인 이내의 임원을 새로이 선임하고 사무국을 정비하는 등 빠른시일내 통합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통합에 앞서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연말 양 단체 합의로 도내에서는 최초로 통합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여는 등 통합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왔다.통합체육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이강덕 포항시장은 “양 체육단체의 통합을 계기로 포항체육 발전의 새로운 결의의 장과 체육복지에 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힘을 응집하여 실질적인 선진스포츠 문화 육성과 53만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포항체육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체육회는 1946년 4월 창립해 그동안 수많은 체육인재 양성은 물론 도민체전 7연패 위업 달성과 시민체육대회 등 체육을 통한 시민화합에 크게 기여해 왔다.포항시생활체육회는 1991년 2월 창립이래, 생활 속 체육을 통한 체력 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오다 이날 통합 포항시체육회로 새롭게 재출범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3-17

최진철 “시드니전 승점 3점 꼭 챙긴다”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분수령 될 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시드니FC와의 ACL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지난 광저우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긴 포항은 이어진 우라와의 경기에서 손준호의 골로 1-0 승리를 거둬 현재 1승 1무로 H조 선두를 기록 중이다.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의 시작은 순조로운 상태다.경기를 하루 앞둔 최진철 감독은 “개막전 이후 부담을 덜었다. ACL을 잘 치르기 위해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경기력과 목적인 승점 3점을 분명히 가져가야 한다. 준비를 잘 하고 있다. 관건은 체력인데, 시즌 초반인 만큼 무사히 넘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하지만 광주와의 개막전에서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시키며 3-3 무승부를 거둔 포항은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최진철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많이 배웠다. 선수 생활을 포함해 처음 있는 경기였다. 끝나고 나서 당황스러웠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나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이 인지하고 임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득보다 실이 많았다”고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이번 경기는 시드니와의 2연전 중 첫번째 경기로 ACL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최 감독은 “16일 경기 결과에 따라 팀 운영이 달라질 것이다. 4월 일정이 빡빡하기에 여유 또는 타이트한 일정을 보낼 것인지, 16일 경기 이후 나타날 것 같다”면서 “시드니는 좋은 팀이다. 상대가 수비적인 면에서 터프하고, 뒷공간 침투가 좋은 만큼 신중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며 상대를 경계했다.특히 최 감독은 시드니의 수비형 미드필더 17번 선수를 어떻게 봉쇄하는냐에 따라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황지수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드니는 우라와에 0-2 패배 이후, 광저우에 2-1로 승리하면서 조 3위에 올랐다.시드니FC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포항은 ACL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우라와전 승리와 광저우전에서 무승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팀도 광저우와의 홈경기에서 이겼기에 이번 포항전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잘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6-03-16

“삼성라이온즈파크, 韓 최고의 구장”

“매우 만족합니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전력 구상에 고민이 큰 류중일(53·사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잠시나마 웃게 하는 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다.15일 케이티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만난 류 감독은 “신축 구장에서 훈련을 해봤는데 매우 만족한다”며 “한국 최고의 구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삼성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대구 시민야구장을 홈으로 썼다.하지만 올해는 신축구장으로 이사했다.부상 위험이 큰 인조잔디에, 선수 편의 시설이 부족했던 오래된 시민야구장을 떠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새 둥지를 튼 삼성 선수단은 만족감에 차 있다.류 감독은 “아직 잔디가 다 자라지 않았지만 매우 질이 좋은 천연 잔디를 깔았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흙을 깔아 땅이 파이지 않는다”고 흐뭇하게 웃었다.선수 편의 시설도 잘 갖췄다. 삼성은 더 전략적으로 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류 감독은 “트레이너실이 기존 3개였는데 한 개 더 늘렸다. 대구 홈 경기 때에는 트레이너를 4명으로 늘려 경기 뒤에도 선수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사지를 제대로 받게 하겠다”며 “기존 시민구장에는 실내 훈련장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젠 실내 훈련장에서 맘껏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관건은 신축 구장 적응이다.류 감독은 “홈플레이트에서 좌중간과 우중간의 거리가 짧아서 홈런이 많이 나올수 있다. 파울존도 좁아 타자에게 유리하다”며 “이런 부분에는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어 “내년에는 외야 펜스를 높이는 등의 방법도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직 삼성은 신축구장에서 경기를 펼치지 않았다.22일부터 27일까지 6연전을 치르며 홈 구장에 적응해야 한다.류 감독은 “대구 홈 6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투수, 타자를 기용하며 적응력을 키울 것”이라며 “부상 후유증으로 2군에서 경기하는 내야수 조동찬, 채태인도 대구 홈경기에는 1군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6-03-16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 사령탑에 대구대 펜싱부 고낙춘 감독 발탁

대구대 펜싱부 고낙춘(52·사진) 감독이 4월 3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부르주에서 열리는 `2016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국가대표 감독으로 발탁됐다. 이 대회에는 고 감독 둘째 딸 고채영 선수(19·대구대)가 여자 플뢰레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부녀가 감독과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대구대 펜싱부를 이끄는 고 감독은 첫째 고채린(21·대구대)과 둘째 고채영을 펜싱선수로 키워 `펜싱가족`으로 유명하다. 고 감독은 1986년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2관왕(개인전, 단체전)에 오른 화려한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 때마다 방송 중계에서 `명품 해설`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탔다.감독으로서 탁월한 지도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홍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대구대는 여자 플뢰레 단체 1위, 남자 플뢰레 단체 2위, 남자 개인전 2위(홍성운 선수), 여자 개인전 2·3위(김혜지, 이세주 선수)를 차지했다.고낙춘 감독은 “딸과 함께 참가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국가대표 감독으로 가는 이상 한국 전체 선수단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16

포항시청 유도선수단, 올 첫 전국대회서 `펄펄`

포항시청 유도선수단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단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 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포항시청 황예슬(-70kg) 선수는 16강에서 김은정(고창군청)에게 허리채기 한판승, 8강에서 남아림(용인대)에게 지도 승, 준결승에서 안사호(한국체대)에게 지도승으로 결승에 올라가 정혜진(용인대)을 안 뒤축 유효승으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김경태(+100kg) 선수는 결승전에서 정지원(경남도청)을 상대로 발목 받치기 되치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78kg급에 출전한 이은주 선수는 16강 배혜빈(용인대) 밭다리후리기 한판승, 8강 조아라(충북도청) 누르기한판 승, 준결승에서 김지윤(동해시청)과의 대결에서 업어치기 유효 패로 동메달을 차지했다.여자 단체전에서는 8강 부산북구청을 3대 0으로, 준결승전에서 충북도청을 3대 1로 이기며 순조롭게 결승에서 올랐지만 동해시청과의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포항시청 전광수 감독은 “올해 첫 출전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올해 남은 대회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훈련에 매진해 더욱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3-16

남녀대학농구리그, 내일 연-고전 시작으로 막올라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가 17일 `전통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올해 대학농구리그에는 남자부 12개 학교, 여자부 6개 학교가 출전하며 남자부는 팀당 16경기, 여자부는 10경기씩 치러 순위를 정한다.이후 남자부는 8강 플레이오프, 여자부 4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남자부는 A조에 고려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상명대, 성균관대가 편성됐고B조에는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명지대, 조선대가 한데 묶였다. 같은 조의 팀들과 두 차례 경기하고 상대 조와는 한 번 맞붙는다.역시 올해 대학농구리그의 관심은 `빅3`로 꼽히는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와 최준용(연세대)의 활약상이다.올해 가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 지명이 유력한 이들은 프로에서도 곧바로 통할 수 있다는 평을 듣는 선수들이다.이들은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을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종현은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도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17일 오후 5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벌이게 된 이들은 올해 대학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연합뉴스

2016-03-16

대구FC 3인방 태극마크 달아

대구FC 홍정운, 박한빈, 정치인 등 3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수비수 홍정운은 올림픽 대표팀에 박한빈과 정치인은 U-19세 대표팀에 각각 선발 된 것.이들 3명 모두 올 시즌 대구FC의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신인선수다.홍정운은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과 위치선정이 장점인 수비수다. 지난해 7월 광주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따는데 기여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박한빈은 넓은 시야와 한 템포 빠른 패스, 공수조율, 몸싸움 등의 능력을 두루 갖춘 미드필더다.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에 선발돼 수원JS컵, 베트남 21세 이하 친선대회에서 맹활약했고, 지난해에는 신갈고 주장으로 팀의 대통령금배 전국고교대회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대구공고를 졸업한 정치인은 신체조건이 뛰어난 공격수로 제공권, 1대1 돌파, 득점력이 장점이다. 고교시절 권역 득점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전국체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넣는 등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정치인은 “태극마크를 달게 되어 기쁘다. 대구FC를 대표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 이번 훈련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홍정운이 포함된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5일과 28일 알제리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박한빈과 정치인 선수가 포함된 U-19 대표팀은 오는 21일 소집, 23일부터 독일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하는 동시에 독일 청소년대표팀, 샬케04 유소년팀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6-03-15

안동, 수상스포츠 전훈지로 뜨네

안동수상스포츠 카누·조정훈련센터가 국내 최고의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안동시에 따르면 2013년 개관한 훈련센터는 2014년 7천여명, 2015년 8천100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방문해 안동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국가대표선수단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등 최고 수준의 선수단이 매년 안동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특히 카누 한·일우수선수단이 스포츠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안동댐의 풍부한 수량과 천혜의 환경여건과 더불어 안동을 찾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이루어 낸 성과로 이어진 것.안동시는 안동호에 5km의 훈련장과 연습장 및 미니경기장을 조성해 선수들이 언제든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했고 전국 최초로 부선형태의 훈련센터에 실내 카누·조정 에르고메다실을 설치해 실전 훈련 후 기초체력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올해는 훈련센터 3층(148㎡)을 증축해 현재 체력단련실과 사무실이 있는 2층 전체를 체력단련실로 확장해 외부 훈련이 어려운 겨울철에도 동계훈련 선수단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안동시 임중한 체육관광과장은 “청정한 물의 도시로 안동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힘써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3-15

전국 건각들의 축제 한달 앞으로…

포항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내달 24일 오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포항시협의회 주최, 포항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다.이번 대회는 포항 남구 송도해수욕장에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바라보는 명품코스를 달리게 되며, 하프마라톤(21.0975km), 로드레이스(10km), 건강달리기(5km) 등 3개 부분 코스로 운영된다.참가신청은 4월 5일까지 대회홈페이지(www.pohangmarathon.com)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하프 3만원, 10km 2만5천원, 5km 2만원, 5km학생부 1만5천원이며,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념품과 배번 등이 대회 일주일 전 배송된다.대회일 완주메달과 푸짐한 먹거리와 간식 등이 제공되며 하프, 10km 참가자에게는 대회기록증이 대회종료 후 발송된다.또한 많은 참가 동호회와 단체들을 위해 30인 이상 참가 신청한 단체에는 개별부스와 막걸리를 지급하고, 참가인원별로 단체지원금도 차등 지원한다.현재 참가자 선착순 1천명에게 스포츠머플러가 지급되는 참가접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회일 전자제품과 MTB자전거, 스포츠용품 등의 푸짐한 경품지급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 김상섭 간사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가고 다시 참여하고 싶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동해안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자세한 문의는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사무국(TEL 054-231-0028)으로 하면 된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6-03-15

알제리전 앞둔 신태용號 박인혁 등 유럽파 발탁 포항 정원진 첫 승선

▲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올림픽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유럽 무대에서 뛰는 박인혁(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상파울리)이 올림픽 대표팀의 알제리 평가전 선봉에 나선다.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달 알제리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명단에는 지난 1월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하지 못한 박인혁과 최경록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최종예선에도 출전이 유력시 됐으나, 막판 소속팀에서 차출을 거부해 아쉬움을 샀다.공격수에는 박인혁과 함께 진성욱(인천)과 김현(제주)이 이번에도 승선했고, 최종예선에서 두각을 드러낸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제외됐다.신 감독은 “황희찬은 지금 몸이 조금 안 좋은 것도 있지만 배려 차원도 있다”며 “리우 올림픽에 갈 때 일찍 데려가기 위해 이번에 뽑지 않았고, 잘츠부르크와도 사전 교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최경록은 류승우(레버쿠젠),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 박용우(서울) 등과 함께 미드필드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정원진(포항)이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고, 덴마크에서 뛰는 박정빈(호브르)도 부름을 받았다.수비수에는 황기욱(연세대)과 함께 대표팀 출전 경험이 없는 김민재(연세대)가 발탁된 가운데 주장을 맡았던 연제민(수원)은 신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다.골키퍼는 이창근(부산)이 빠지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과 김동준(성남)이 2인 체제로 꾸려졌다.신태용호는 오는 21일 소집돼 25일 오후 8시 이천종합운동장, 2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 두 차례 맞붙는다.스위스 출신의 피에르 쉬르만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예선 2위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알제리와 평가전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23명)△ GK=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성남)△ DF= 심상민(서울) 구현준(부산)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김민재(연세대) 황기욱(연세대)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홍정운(대구)△ MF=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 류승우(레버쿠젠) 정원진(포항) 박정빈(호브로) 최경록(상파울리)△ FW= 진성욱(인천) 김현(제주) 박인혁(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2016-03-15

돌아온 `황태자` 이정협 석현준·황의조와 `원톱 경쟁` 돌입

▲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오전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레바논전 출전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안면 복합골절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된 `황태자` 이정협(울산)이 슈틸리케호에 복귀했다.2016 리우올림픽 와일드카드 출전이 추진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은 대표팀에서 제외됐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및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슈틸리케호는 21일 안산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서고,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전을 치른 뒤 태국으로 원정, 27일 평가전을 치른다.이날 발표된 선수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손흥민의 제외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 손흥민을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대신 올림픽 본선 때 올림픽대표팀에서 뛰게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토트넘 구단에 보냈다”고 소개했다.A매치 기간 휴식을 주는 대신 차출 의무가 없는 올림픽 본선에 손흥민을 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토트넘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상으로 잠시 빠졌던 이정협은 대표팀에 복귀해 석현준(FC포르투), 황의조(성남)와 원톱 경쟁을 벌이게 된다.지난 1월 한국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권창훈(수원)은 이번에도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돼 제외됐다.슈틸리케 감독은 “권창훈은 성인 대표팀 핵심선수이지만 올림픽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선 지원이 필요했다”며 “올림픽 본선이 끝날 때까지 배려하려 한다”고 소개했다.지난해 FC서울에서 카타르 알 라이안으로 이적한 미드필더 고명진은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또한 감바 오사카의 수비수 오재석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슈틸리케 감독은 “고명빈은 카타르로 이적한 뒤 리그 1위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해서 발탁했다. 오재석은 감바 오사카라는 좋은 팀에서 주전 입지를 다지고 있어 발탁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이밖에 골키퍼로는 J리그 3인방인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발탁됐다.또 예비명단에는 권순태(전북)와 김창수(전북), 김주영(상하이 상강), 주세종(서울), 김신욱(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전 및 태국 평가전 대표팀 명단(23명)△ GK=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 DF=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오재석(감바 오사카)△ MF=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고명진(알 라이안)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석현준(비토리아FC) 이정협(울산 현대) 황의조(성남)※ 예비명단= 권순태(전북) 김창수(전북) 김주영(상하이 상강) 주세종(서울) 김신욱(전북)/연합뉴스

2016-03-15

윤성환·안지만, 수사 장기화 조짐

류중일(53)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삼성 프런트는 최근 윤성환(35)과 안지만(33) 등판 일정을 놓고 자주 상의한다.하지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전력`만 생각하면 두 주축 투수를 시범경기에 내보내 실전 감각을 점검해야 한다.윤성환과 안지만은 이미 등판 준비를 마쳤다.둘의 구위를 점검하고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 보직을 확정하는 게 현장으로서는 `당연한 수순`이다.그러나 삼성은 아직 두 투수의 등판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여론`을 고려하면 쉽게 두 투수를 마운드에 올릴 수 없다.이런 상황은 더 이어질 공산이 크다.동남아 해외원정도박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4일 “수사 마무리 단계라고 할 상황이 아니다. 여전히 통신기록과 계좌정보를 보는 중인데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정킷방(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 도박방)을 운영한 사람들의 진술이 필요한 데, 주범인 이들은 해외 도피 중이다”라며 “(윤성환과 안지만의) 계좌정보와 통신기록 일부를 입수했으나, 아직 혐의가 명확하지 않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킷방을 운영하며 해외원정도박을 주도한 범죄조직 수사가 진척되지 않는 한, 윤성환과 안지만의 원정도박 의혹도 밝혀내기 어렵다.윤성환과 안지만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프로야구 선수의 해외원정도박 의혹은 지난해 10월 불거졌고, 윤성환과 안지만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제외되면서 사실상 이름이 공개됐다. 이후 윤성환과 안지만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며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삼성도 난감하다.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둘을 처벌할 수 없다. 무혐의로 결론 나면 `죄가 없는 선수를 처벌하는 결과`를 낳는다.그렇다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두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면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도 있다.윤성환과 안지만, 삼성은 무척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연합뉴스

2016-03-15

“플레이오프 진출해 구미시민 성원에 보답”

지난 2월 구미로 연고지를 이전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구미스포츠토토 축구단은 14일 보은종합경기장에서 보은상무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올해 여자축구리그는 9월 29일까지 7개 팀이 각각 24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우승팀을 결정 짓는다.11월 3일부터 플레이오프를 펼친 뒤 같은달 7일과 14일 챔피언 결정전을 치러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이를 위해 이달 초 최유리, 강민지, 김민아, 하은혜 등 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최유리(23)는 지난 2011년 AFC U-19 챔피언십, 2012년, 2014년 FIFA U-20 월드컵,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에서 한국대표로 활약했었다.골키퍼 김민아(24)와 수비수 하은혜(22)도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이들 선수들의 합류로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게 됐다.포메이션을 4-4-2, 4-3-3, 4-2-3-1 등 3가지로 가동해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계획이다.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손종석 감독은 “대전에서 구미로 연고지를 이전한 첫 해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지역민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축구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14일 보은상무와의 경기에 이어 오는 21일 오후 7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첫 홈 개막전을 치른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3-14

최민정, 2년 연속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떠오른 최민정(서현고)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최민정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셋째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933의 기록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1분31초980)를 0.04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1,000m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선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1위자리를 차지한 뒤 끝까지 크리스티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최민정의 우승으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얻었다.최민정은 이어 치러진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 랭킹포인트 66점을 확보하며 전날까지 선두였던 마리안 생젤레(캐나다·63점)를 3점 차로 따돌리고 개인종합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2001년·2008년·2016년)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민정이 처음이다.남자 대표팀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박세영(화성시청)은 4분49초939의 기록으로 한톈위(중국·4분49초450)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박세영은 랭킹 포인트 39점으로 남자부 개인종합 4위를 기록,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2016-03-14

박병호,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이어갔다.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박병호는 1회초 1사 2루에서 볼티모어 우완 우발도 히메네스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쳤다.2루주자 카를로스 쿠엔틴이 3루에서 멈춰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그러나 박병호는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작한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다음 타석에서 멀티 히트도 완성했다.박병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이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 히트다. 박병호는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좌완 잭 브리턴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7회초 대타 미치 가버와 교체됐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6에서 0.364(22타수 8안타)로 올랐다.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져 `코리언 더비`는 펼쳐지지 않았다./연합뉴스

2016-03-14

구자철, 페널티킥 유도 아우크스부르크 2-2 비겨

구자철(27)이 경기 막판 동점 페널티킥을 유도한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2015-2016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다름슈타트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1-2로 뒤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다름슈타트 수비수 산드로 시리구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아우크스부르크는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이것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비겼지만 최근 리그 경기에서 3무1패로 승리와는 인연을맺지 못했다.5일 레버쿠젠과 25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친 구자철은 이날 페널티킥 유도로 팀에 기여했다.수비수 홍정호(27)와 구차절은 이날 나란히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이날 경기에서 다름슈타트가 전반 12분 마리오 브란치치, 전반 40분 산드로 와그너가 연달아 득점을 올려 2-0까지 앞섰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 18분 마르쿠스펠너의 만회골에 이어 핀보가손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아우크스부르크는 6승9무11패, 승점 27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베르더 브레멘을 제치고 18개 구단 가운데 13위로 올라섰다./연합뉴스

2016-03-14

포항, 막판 6분 3골 몰아치며 명승부 연출

포항스틸러스가 올 시즌 첫 안방극장에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해 시즌 흥행 몰이를 예고했다. 포항은 지난 12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2016 1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양동현, 후반 45분 심동운, 후반 47분 황지수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3-3으로 아쉽게 비겼다.전반전, 포항은 광주의 거친 플레이에 부닥치며 힘든 경기 양상을 보였다.전반 16분 측면을 침투한 정조국에게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뒷마당이 흔들리면서 답답한 경기를 해야 했다.후반 20분에도 한 번의 침투패스와 슈팅으로 정조국에 추가 실점을 내줬다.포항은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22분 라자르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췄고, 후반 32분 양동현의 슈팅도 골대를 맞았다.그러나 포항은 경기 막판 6분 만에 연속 3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라자르가 내준 공을 후반 42분 양동현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만회골로 연결됐다. 이어 후반 45분 심동운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동점을 만든 포항은 기세를 더욱 올렸다. 추가 시간이 주어진 후반 47분 라자르가 올린 크로스를 황지수가 방향을 틀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역전골이 터지자 1만 2천여명의 포항 홈팬들은 우승 못지않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승리의 여신이 포항의 손을 들어주는 듯 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추가시간이 이어진 후반 53분 광주 김정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기는 원점이 됐고, 주심은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최진철 감독은 경기 직후 “볼 소유, 패스, 움직임 등 전체적으로 미흡했다. 그런 점에서 실점하고 지배하지 못했다. 중앙 수비에서 흔들리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경기 소감을 밝히면서 “양동현이 팀에 적응하는데 있어 더 끌어올려야 하지만, 적극적인 슈팅과 움직임이 전보다 더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3-14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안전기원 개해제`

해양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는 포항시에서 안전기원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원장 김중기)는 지난 12일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스포츠아카데미 앞에서 포항을 찾는 해양스포츠 동호인과 가족, 관광객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해양스포츠 안전기원 개해제`를 개최했다. 포항아카데미에 따르면 포항에는 해마다 평균 4천명 이상이 해양스포츠를 체험하는 등 해마다 동호인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이번 개해제는 늘어나는 이용객들의 안전은 물론 해양스포츠 이미지 부각과 동호인과 단체들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날 행사에는 김중기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원장과 황병기 포항시 체육지원과장, 포항체육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안전을 기원했다.해양스포츠 장비 전시와 시연회를 겸해 열린 이번 개해제를 통해 향후, 포항이 해양스포츠 및 해양관광 도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중기 원장은 “우리지역을 찾는 해양스포츠 동호인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해양스포츠 아카데미는 오는 19일 청소년 요트세일링을 개강하고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체험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는 해양스포츠 전문 강사를 채용해 양과 질적으로 향상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문화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영일만친구 요트승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3-14

추신수, 시범경기 첫 장타…1안타·1타점·1볼넷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장타를 때려냈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첫 타석부터 2루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투수 켄달 그레이브맨의 시속 91마일 싱커를 공략해 왼쪽 펜스 윗부분을 맞히는 2루타를 쳤다.올 시즌 시범경기 첫 장타다.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안타가 중견수 바로 앞에 뚝 떨어져 2루 부근에서 잠시 멈칫하는 바람에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2-2로 맞선 2회말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의 중전 적시타로 텍사스는 3-2로 역전했다.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범경기 첫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말 무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대니얼 콜롬비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쳤다.안타성 타구였지만 2루수 크리스 코글란이 잘 잡아 1루 선행 주자를 포스 아웃했다.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이후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득점까지 올렸다.추신수는 9-2로 앞선 5회말 대타 드류 스텁스로 교체됐다.추신수의 이번 시범경기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올랐다./연합뉴스

2016-03-14

인간이… 두 번 웃을까

▲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승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인류대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알파고(AlphaGo)를 상대로 마침내 첫승을 거뒀다.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5번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승했다.이세돌은 5판 3승제인 구글매치에서 1~3국을 내리 패했지만 4번째 대결에서 `슈퍼컴`을 상대로 감격의 첫승을 올렸다.전날 3국을 패한 후 “이세돌이 패한 거지 인간이 진 것은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던 이세돌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마음을 비우고 4국에 나선 이세돌은 의지를 굽히지 않고 끝까지 부딪혀 첫 승리를 거뒀다.슈퍼컴퓨터 1천202대가 연결된 최신 알고리즘 기술로 무장한 알파고를 이세돌 9단이 순수 인간의 힘으로 무너뜨린 것은 `인간 승리`다.이날 승부는 중반 전투에서 이세돌이 승기를 잡았다.이세돌은 두 귀를 점령하고 좌변과 우변에도 집을 마련하는 실리작전을 펼쳤고 알파고는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 집을 만들었다.승부처는 중앙이었다.이세돌은 중앙 삭감을 하면서 알파고의 집안에서 수를 내려고 했다. 이 순간 알파고는 우변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남발해 손해를 봤다. 이세돌은 78수로 중앙 흑 한 칸 사이를 끼우는 묘수를 날렸다. 알파고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의문 수를 남발해 순식간에 형세가 이세돌 쪽으로 기울었다.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SNS를 통해 79수 때 70%였던 승률이 87수 때에는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알파고는 이후에도 의문 수를 남발했지만, 형세는 흔들리지 않았다.1초당 10만 가지 수를 계산한다는 알파고는 패색이 짙어진 이후에도 30여 수를 더 뒀지만, 도저히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나오지 않자 이세돌의 180수가 놓인 후 항복선언을 했다. 제5국은 하루 쉬고 15일 열린다./연합뉴스

2016-03-14

대구FC `2016 시즌 유니폼` 공개

대구FC 2016시즌 선수단 유니폼이 지난 9일 출정식에서 공개됐다. 홈 유니폼은 팀을 상징하는 기존 유니폼의 `하늘색(sky blue)`을 그대로 가져와 전통을 유지했다. 하늘색은 대구의 `푸른 하늘`을 의미하며, 대구FC는 2003년 처음 리그에 참가한 이후 지금까지 줄곧 푸른색 계통의 유니폼을 사용해왔다.원정 유니폼은 지난 시즌 흰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에서 `남색(dark blue)`으로 변화를 줬다. 남색은 대구의 푸른 응원 물결이 모여 응집된 색을 의미하며, 원정경기에서도 단결된 모습으로 선수단의 힘찬 투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홈, 원정 유니폼 모두 상·하의를 같은 색으로 사용해 강인함을 강조했다.기존 유니폼 우측 소매에 들어갔던 `Colorful DAEGU`는 전통 상모 디자인이 포함된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패치로 바꼈다.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시민구단인 대구FC도 유니폼에 패치를 부착함으로서 홍보에 힘을 보태게 됐다. `대구은행`이었던 메인 스폰서 로고는 하단에 DGB가 추가돼 `대구은행 DGB`로 변경됐다.유니폼 예약주문은 1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예약 주문할 경우 등번호와 이름이 전사로 프린팅 되어 제작된다. 어센틱 유니폼은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과 동일한 재질과 디자인이며, 홈, 원정, 홈GK, 원정GK 유니폼 상·하의를 모두 판매할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6-03-11

포항 홈 개막전, 축제의 장으로

포항스틸러스가 홈 개막전을 맞아 동해안 주민들과 팬들에게 풍성한 경품과 이벤트를 선사한다. 포항은 오는 12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와의 K리그 클래식 홈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0개월 간의 대장정에 오른다.홈 개막전에 앞서 포항시내 곳곳에 대형축구공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있는 포항구단은 개막전 당일인 12일 풍성한 선물을 준비해 포항시민 등 동해안 주민들과 팬들을 맞이한다.우선 포항은 식전행사로 K리그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최진철 감독이 리틀스틸러스 어린이 회원과 포항U-12팀의 환영 속에 포항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다.포항 홈경기 개막을 알리고 승리를 기원하는 대북공연이 펼쳐진다.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는 장외행사로는 K리그 공식맥주 볼비어의 홍보부스와 올빈와인의 시음회가 진행돼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시즌카드 판매 홍보부스도 운영해 팬들이 좀 더 편리하게 시즌카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지역민과 함께 하는 프로축구 클럽의 의미를 담아 시축도 예정돼 있다.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배우 박효주씨, 재능기부 캘리그라퍼 정정욱씨, K리그 팬선정 완소가게로 선정된 소원헤어살롱의 이정원씨와 체험프로그램 `YOU ARE STEELERS`의 1기 주장 김지현씨가 시축을 할 예정이다.또한 스틸야드를 방문하는 팬들을 위한 푸짐한 특별 경품도 마련된다.하프타임에는 포스코가 제공하는 LED TV 등 15대의 최신 가전제품 추첨을 통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행운을 선물한다.포항스틸러스 관계자는 “시즌권을 포함, 1만3천장의 티켓이 사전 판매돼 2년 연속 개막전 만원관중을 기대하고 있다”며 포항시민을 비롯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