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격수 룰리냐 영입 확정
지난달 손준호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강점이던 허리가 무너진 포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전망이다.
포항스틸러스는 23일 브라질 공격수 룰리냐(26세·Luis Marcelo Morais dos Reis·사진)와 세부계약을 마무리 짓고 팀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룰리냐의 합류로 공격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룰리냐는 바로 팀 훈련에 참여해 빠른 적응과 함께 조직력 극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22일 수원FC전에서 포항스틸야드를 둘러본 룰리냐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축구로 기쁨을 주고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은 호주 A리그 출신 수비수 알리 아바스에 이어 브라질 공격수 룰리냐까지 공수에 걸쳐 우수한 외국인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후반리그 상위권 도약에 큰 힘이 실리고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