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울산대 중앙도서관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 발간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성범중)은 최근 학생과 학부모 간의 사랑이 담긴 편지글을 묶은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사진을 펴냈다.울산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2년부터 손 편지와 책 한권으로 신입생에게 부모의 마음을 전달하고 좋은책을 같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첫해 645통의 편지에 이어 2013년에도 신입생 25%에 달하는 727명의 학부모가 편지와 함께 추천하는 책을 보내왔고 울산대 중앙도서관은 편지와 함께 추천한 도서를 해당 신입생들에게 전달했다.울산대를 졸업한 부모가 아들을 모교에 보내며 쓴 편지에는 “스스로 깊은 사색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삶의 희망과 의미를 찾아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추천했다.이 밖에 학부모들이 추천한 책으로는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리처든 브랜슨의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박경철의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등이 인기가 높았다.성범중 울산대 중앙도서관장은 “책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교훈을 가슴깊이 새기게 됐다”며 “교직원 모두가 대학에 거는 학부모님의 기대를 잊지 않고 항상 학생을 위하기 위해 책으로 엮었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28

포스코교육재단 全교원 상담교사 나서

포스코교육재단이 27~28일 이틀간 포항제철고등학교 강당에서 `전 교원 상담 교사화` 추진을 위한 상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지난해 9월 선포한 `글로벌 일류 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의 과제인 `전 교원의 상담교사화 추진`을 위해 지난 1월14일 한국교원대와 전 교원의 상담 교사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지면서 성사됐다.포항 및 광양지역의 교육재단 산하 유·초·중·고 교사 331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교원대 유형근 교수를 비롯한 4명의 교수가 참여해 상담의 기초이론, 학부모 상담, 진로 상담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보다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데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13명의 재단 각급학교 교사가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상담사례 등을 발표하는 자리도 가졌다.연수에 참가한 정해경 포철지초 교사는 “학생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만이 행복한 교육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학생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데 활용토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사제 간에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장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 벽을 없애자는 것이 `전 교사 상담교사화`의 핵심”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편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상담역량의 개발과 상담중시 문화구축을 재단 비전인 `글로벌 일류 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의 핵심목표로 삼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은 물론, 상담활동 지원체제 마련, 상담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1-28

노석균 총장 카이스트 동문상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이 카이스트 출신 동문 중 카이스트와 한국을 빛낸 동문에게 주어지는 `카이스트(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노 총장은 지난 1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카이스트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대학총장으로서 고급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노 총장은 연세대 학사를 거쳐 카이스트에서 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노 총장은 1992년 9월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부임 후, 우수 연구 인력 양성 및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2004년에는 영남대 초대 산학협력단장으로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 및 기술이전 그리고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2006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는 영남대 `BK21 디스플레이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분야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특화된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등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의 공동대표직을 수행하면서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SCI급 학술지에 104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국내·외 19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 결과, 2011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기도 했다.현재 노 총장은 2013년 2월 영남대 총장 취임 이후 `미래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 경영 전반에 걸친 개혁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직을 맡아 한국 대학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1-21

쇼펜하우어 저서 쉽게 읽는다

울산대학교 철학과 김진 교수가 쇼펜하우어의 주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사진를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읽을 수 있게 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일반인들에게 독일의 염세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쇼펜하우어는 칸트, 플라톤, 우파니샤드 사상을 섭렵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의지`이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드러나는 방식은 `표상`이라고 설명했다.저자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위상을 한 마디로 “칸트가 `근대`의 완성자라면 쇼펜하우어는 `현대`의 프로듀서라고 할 수 있다”고 정리한다.쇼펜하우어의 철학에는 칸트의 현상, 플라톤의 가상, 베단타의 마야에 비견할 수 있는 `표상`의 개념과 칸트의 물자체, 플라톤의 이데아, 베단타의 삼신에 해당하는 `의지`의 개념이 상관적인 파노라마를 연출한다.따라서 쇼펜하우어의 표상존재론과 의지형이상학에서는 관념론과 실재론의 대립을 넘어섬으로써 프로이트 심리철학과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이 원융무애의 방식으로 넘나드는 전대미문의 우주쇼를 펼치고 있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와 플라톤과 베단타로 그 자신의 `고유한 체계사상`을 기획하고 구축한 것.김진 교수는 독일 루어대학(Bochum)에서 철학박사(1988)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울산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종교철학, 독일근현대철학, 심리상담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한국철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칸트학회 회장(2012~2013), 울산대학교 출판부장(1992~2001), 새한철학회, 범한철학회, 대한철학회 부회장, 그리고 한국철학회, 철학연구회, 한국칸트학회 등 이사직을 수행했다. 울산광역시 문화상 학술 부문(2000), 2011년 울산대학교 `올해의 교수상` 등을 수상했다.저서로는 `칸트와 세계관의 철학`, `최고선과 요청주의`, `칸트와 요청주의` 등이 있으며, 다수의 공저와 역저 논문들을 발표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21

울산 반구대·천전리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전략 토론 펼쳐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암각화학회가 후원하는 국제전문가세미나 `울산 반구대·천전리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전략과 과제`가 지난 16~17일 울산과 경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암각화전문가인 노르웨이 트롬서대학의 크누트 헬스콕 교수와 고미술사학자인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 이정희 교수가 초청돼 세계암각화의 연구와 보존현황에 대한 발표와 반구대, 천전리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조언과 토론이 펼쳐졌다.크누트 헬스콕 교수는 수십 년 동안 노르웨이의 세계문화유산인 알타 암각화의 연구와 관리에 힘써온 세계적 암각화 전문가다.1990년대 후반부터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의 암각화 유적의 기록과 관리계획을 의뢰받아 일하고 있는데 특히 200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제르바이잔 고부스탄 지역 암각화유적의 관리계획을 세운 바 있다.이날 국제전문가세미나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구대와 천전리암각화의 등재 가능성과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헬스콕 교수는 현재 여러 나라의 암각화유적이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으므로 반구대와 천전리 두 유적이 가지는 독특한 가치가 충분히 설명되고 두 유적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계획이 수립돼야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년 동안 한국과 세계암각화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해오고 있는 한국미술사 전공자인 이정희 교수는 반구대와 천전리암각화의 독특한 가치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유적의 보존 및 관리와 관련된 지역주민과의 마찰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세계암각화 유적의 예를 들어 논의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필요한 관리계획 수립에 대해 조언했다.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로 이루어진 대곡천 암각화군은 2010년 1월에 세계문화유산 잠재목록에 등재됐으며 이후 꾸준히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다.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소장이자 한국암각화학회 회장인 전호태 교수를 비롯해 계명대학교 김권구 교수(문화재위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선 교수(ICOMOS 위원), 중앙문화유산보존센터 원장 임권웅 박사(ICOMOS 위원), 유럽 암각화 전문가 박영희 박사(동서대학교), 울산대학교 김지연 교수(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21

13년째 이어온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

학부모들의 교복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동의 한 고교가 해마다 `교복 물려주기`행사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 경일고등학교는 비싸게 구입한 멀쩡한 교복이 졸업과 동시에 아무 쓸모가 없게 되자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행사는 올해로 13년째다.학교 측은 새 학기 마다 동복, 하복 등 수십만원에 달하는 만만찮은 교복 가격에다 등록금, 각종 교재 값으로 애를 먹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마련했다.행사장은 시중 교복 판매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옷걸이마다 다양한 사이즈의 깔끔한 교복들로 가득찼다.올해 총 174명의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은 동복과 하복이 각각 102벌에 체육복 50벌이 새로운 주인에게 돌아가게 된다.올 들어 새 주인을 찾아 간 교복만도 40여 벌. 신입생이나 재학생들은 누구나 입던 자신의 교복이 몸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교환하거나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교복을 물려 줄 선배들은 자신이 입던 교복을 깨끗이 세탁해 기증한다.“이 교복의 주인공이 될 후배님, 항상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라는 내용의 사연을 쓴 메모지가 교복 주머니에서 가끔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교복을 입다가 이 같은 메모지를 본 후배들은 선배의 따듯한 마음에 살짝 미소를 짓기도 한다.안중렬 경일고 교사는 “처음에는 남이 입던 옷을 입는다는 생각에 주저하는 학생들도 있었다”며 “수년이 지난 현재는 학생들에게 절약과 나눔의 정을 느끼게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행사로 정착됐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01-14

동국대·홍익대, 청도어린이 학습도우미 봉사

청도군은 지난 6~10일 서울 동국대와 홍익대 학생봉사단을 초청해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을 추진했다.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대학생 36명은 청도 덕산초등학교에서 학습지도 봉사활동과 벽화작업을 실시하고 덕촌1리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직접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홍익대학교 총학생회 봉사단 85명은 중앙초, 화양초, 동곡초, 금천초에서 미술, 음악, 과학, 체육 과목을 지도하고 교정에 동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벽화그리기를 초등학생들과 함께 했다.봉사활동은 서울지역 대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이라는 만남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돼 학습 동기 부여와 또 다른 세상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청도군은 대학생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 숙소 제공, 장보기 차량지원 등 봉사활동 편의제공에 적극 나섰다.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청도박물관, 선암서원, 운문사, 와인터널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져 관광 청도를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치 추진해 초등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겠다”며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 관광 청도를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4-01-14

택시 안전귀가 앱 서비스 상용화 제안

“밤늦게 혼자 택시 타려면 왠지 불안한데, 여성들도 안심하고 택시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22살 여대생들의 참신한 정책 제안이 정부의 시선을 끌었다.주인공은 영남대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 3학년 고나영(22)·장수빈(22)팀.이들은 최근 안전행정부 주관 `정부 3.0 UCC 공모전`에 참가해 `택시 안전귀가 앱 서비스` 상용화 정책을 제안한 웹툰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정부 3.0`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정책추진과정에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1일까지 정부 3.0을 소재로 한 감동적이고 참신한 내용의 동영상, 사진,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접수해 심사했다.최우수상을 받은 이들의 작품은 현재 안전행정부에서 배포해 일반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귀가` 앱 서비스와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 중인 `택시 운전자 실명제`에서 착안한 것. `스마트 안전귀가` 앱은 어린이나 노인, 여성이나 청소년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로 지난 2012년 11월부터 제공되고 있고 `택시 운전자 실명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고나영·장수빈 팀은 이 두 가지 서비스를 결합하고 기능을 개선했다. 택시번호 입력만으로 택시운전자 정보, 운행 현황 등을 확인해 정상적으로 운행 중인 택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앱을 도입하자는 것이다.고나영씨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면서 “졸업 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디자인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1-14

일회용 커피컵 사용 줄이기 이렇게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이 후원한 `2013 소비자교육 콘텐츠공모전`에서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대가대 가족소비자학과 김은지·박다영·이지원씨는 `커피를 좋아하는 당신, 뭐 잊으신 거 없나요?`라는 UCC로 은상을, 이영준·이원엽씨는 `무분별한 다운로드 그것은 불법입니다` UCC로 동상을 받았다.수상 학생들은 가족소비자학과의 2학기 교과목 `소비자교육`을 수강하며 팀을 구성해 공모전을 준비했다.은상 수상작품은 커피 소비량 증가에 따른 일회용 컵 사용 증가의 환경문제, 사 가기 점의 일회용 컵 환불제, 환불제 폐지 이후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기업과 소비자의 노력 등을 보여준다.또 테이크아웃점에서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함으로써 할인혜택도 받고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김은지(여·21)씨는 “일회용 컵 소비를 자제할 수 있도록 일회용 컵 연간 소비량, 1인당 종이컵 사용량, 종이컵 처리비용, 종이컵 재활용률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각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1-14

“오늘부터 우리는 14학번입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6일부터 4일간 2014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예비대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재학생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예비신입생들이 스스로 어떤 대학생활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 자신의 모습과 이루고 싶은 꿈을 좀 더 쉽게 구체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프로그램은 △1일차(6일):선배가 신입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2일차(7일):제대로 알아보자(대학 바로알기) △3일차(8일): 꿈을 이루기 위한 밑천은 무엇인가? △4일차(9일):나는 대학생이다(신입생들의 각오)를 주제로 진행된다.예비 대학생 강기용(18)군은 “대학만큼은 한국에서 다니고 싶다는 목표를 울산대학교에서 이루게 됐다”며 “첫날 선배들의 다양한 대학생활 이야기를 들으니 벌써부터 3월 새 학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주식 울산대 교무부처장은 “예비대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으로서 자기정체성을 확립하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형성하기를 기대한다”며 “참석한 예비 신입생뿐만 아니라 14학번 전체 신입생들에게 프로그램의 효과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07

“지역 유일 공립대학 장점 살려라”

경북도립대학교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린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했다.이번 박람회는 ㈜진학사와 ㈜서울메쎄가 공동 주최해 경북도립대를 비롯한 전국 총 71개 대학이 참가한 올해로 벌써 10번째 열린 대규모 입학 전문 설명회이다.전국 2~3년제 대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인원 3만여명 정도의 수험생들에게 각종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1대1 입시 상담과 원서 접수도 실시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참가한 경북도립대는 대학 홍보 부스를 운영해 박람회를 방문한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입시 상담, 현장 원서 접수 그리고 각종 홍보물과 홍보책자를 배부했다.특히 학과교수와 조교들로 구성된 전문 입학 상담팀을 별도로 운영해 부스를 방문한 수험생과 부모님들에게 각종 입학, 진로 상담과 정보 제공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현장에서 원서 접수 서비스도 실시해 수험생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기도 했다.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도립대는 대구·경북유일의 공립대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우선 지난 2008년부터 6년 연속 교육부 선정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고 교육복지 실현이라는 설립취지에 맞게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금 지급 등 재학생들의 재정부담은 낮추고 교육의 질은 높이는 교육목표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그 결과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역적으로 수도권과 떨어져 있어, 그동안 많이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경북도립대만의 장점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김용대 경북도립대 총장은 “이번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타 대학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도립대학만이 가진 강점을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홍보해 인성을 갖춘 전문 실용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4-01-07

울산대 건축학부 졸업 신명숙씨 건축사 자격시험서 최고 득점

울산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한 신명숙(29·사진)씨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행 2013년도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최고 득점을 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신씨는 지난해 9월 7일 4천618명이 응시한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대지계획(배치계획, 대지분석), 건축설계1(평면설계), 건축설계2(단면설계, 구조계획) 등 3과목 5개 과제(300점 만점)에서 과제당 평균 43점의 점수를 획득해 최고 득점의 영광을 안았다.신씨는 지난 2008년 2월 울산대 졸업과 함께 2013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국제금융센터 설계 참여 등으로 명성이 높은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 입사해 현재 디자인코어팀장으로 일하고 있다.신씨는 “시험 1년 전부터 잦은 야근을 하면서도 하루 평균 4~5시간씩 공부해오다 시험을 앞둔 세 달 전부터 회사를 휴직하고 시험전문학원에서 10~12시간씩 시험을 준비했다”며 “먼저 휴직을 허락해준 회사측에 감사를 드리고, 사람들에게 더욱 안락한 건축물을 설계하는 건축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올해 최연소 합격자는 홍익대를 졸업한 유준상(28)씨가, 최고령 합격자는 영남대를 졸업한 조인호(60)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합격자는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건축사 자격증을 받을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07

박찬용 영남대 교수 국가건축정책위 민간위원 위촉

박찬용(60·사진)영남대 조경학과 교수가 박근혜 정부의 건축정책을 수립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대통령 소속 `제3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27일 새로 출범한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인 국토교통부장관 등 10개 부처 장관과 위촉직 민간위원 13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박찬용 교수를 비롯해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13명은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위원장) △박경립 강원대 교수 △이승복 연세대 교수 △김지민 목포대 산업기술대학원장 △하기주 경일대 교수 △온영태 경희대 교수 △이정면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석정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권영숙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장 △박소현 서울대 교수 △김세용 고려대 교수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이다.박찬용 교수는 1982년부터 영남대 조경학과에서 후학양성에 힘 써왔으며 `조경설계론` (대우출판사) 등의 저서와 60여 편의 연구논문 및 저작물 등을 통해 조경학 연구에 크게 이바지해온 조경학계 원로다.2000년 뉴 밀레니엄을 기념하는 `새천년 해맞이광장 기본설계`, 임하댐 및 저수지 주변 환경정비기본계획(한국수자원공사) 외 70여 건의 조경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한국에 조경이 도입된 지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환경조경발전재단과 (사)한국조경학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12-31

구미대 2년연속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에

구미대학교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27일 법무부가 선정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 2회 연속 지정됐다고 밝혔다.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의 사회적응과 정착 지원으로 이민자의 역량강화, 사회통합과 다문화이해 증진, 이민자 관련 부처 기관, 단체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구미대의 이번 2회연속 지정은 구미대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북2거점 운영기관으로 48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지역의 우수한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오는 2014년부터 2년간 구미를 비롯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군위군, 의성군,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등 11개 시군을 관리하게 된다.특히 구미대는 이번지정으로 국내 체류하는 합법적인 모든 이민자(난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이민자가 한국사회의 구성원이 되는데 필요한 기초소양 교육, 정보제공, 상담 등을 통해 건전한 시민으로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센터장은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이민자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제도적인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자들이 지역안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정착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12-31

“학교안 작은 법정 실제 뺨치네”

봉화고등학교가 최근 `2013 모의 학생자치법정 시연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학생자치법정이란 법무부에서 개발한 법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교내 학생생활지도 프로그램으로 개발돼 전국 300여개의 시범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모의 학생자치법정은 실제 재판과정을 논고, 변고, 심리, 선고의 핵심 과정을 포함해 약식 재판형식으로 연출됐다.이에 따라 재판부, 검사 측과 변호인 측, 서기, 법정 경위, 원고 측과 피고 측, 증인들까지 학생들이 배역을 담당해 공판절차부터 증인 신문, 판결 선고까지 모두 실제 재판과 유사하게 이뤄졌다.이날 열린 모의 학생자치법정은 봉화고등학교 학생회가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재판에 참여했다.봉화고 학생회는 모의자치법정 시연을 위해 시나리오 작성 및 배역 선정과 연습 등에 한 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특히 사건과 관련된 올바른 법리적 해석을 위해 주말에도 자발적으로 관련 서적을 탐독하거나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시연회에 참여한 범죄예방위원회 봉화군지회 관계자는 “비록 모의법정이지만 학생들에게 다소 낯설고 생소할 재판의 전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살아있는 법 교육의 장이 됐다”며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이 날로 고조되고 있으나 오늘 모의법정을 지켜보며 앞으로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봉화/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3-12-31